[리얼미터] 이낙연 50.3% vs 황교안 39.2%...격차 좁혀져

"미래통합당 출범으로 보수 집결, 코로나19 확산으로 민심이반"

2020-02-22 14:08:11

<리얼미터> 조사결과 서울 종로에 출마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간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뉴시스> 의뢰로 19~20일 이틀간 종로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6명을 대상으로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이 전 총리는 50.3%, 황 대표는 39.2%의 지지율로 두 후보 간 격차는 11.1%포인트로 집계됐다.

이는 JTBC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17~18일 이틀간 종로구민 5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때 이 전 총리(54.7%)가 황 대표(37.2%)를 17.5%포인트 앞섰던 것보다 격차가 6.4%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리얼미터> 측은 "지난 17일 미래통합당 출범으로 보수 표심이 집결하고 있는 가운데 종로구내 확진자 증가와 타지역에서 발생한 국내 첫 사망자 등 코로나19로 인한 민심의 우려로 이 전 총리와 황 대표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유선(40%)·무선(60%)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4.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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