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文대통령 지지율 71%, 3주새 8%p 하락

부정평가자들,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가장 큰 요인으로 뽑아

2018-07-06 10:15:13

<한국갤럽> 주간정례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해 70%대 초반까지 내려온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3~5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71%로 나타났다.

이는 6.13 지방선거 압승후 79%까지 치솟았다가 3주새 8%포인트 급락하며 4월 세째주 수준으로 돌아간 것이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2%포인트 오른 18%였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6%, 모름/응답거절 5%). 부정평가자들은 문 대통령의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2%)을 가장 큰 이유로 뽑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51%로 동반 하락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10%, 정의당 9%,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순이었다. 바른미래당만 1%포인트 올랐고 다른 당은 변함없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2%였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30%)에서 가장 많고 광주·전라(13%)에서 가장 적다. 무당층의 대통령 직무 긍정률(42%)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0%)보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지지층(31%)에 더 가깝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4%(총 통화 6,982명 중 1,002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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