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나와 이재명, 도덕성 검증하자"

"어떤 형식, 내용이 됐든 최대한 검증에 응할 것"

2018-03-15 11:49:06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에 출마한 전해철 의원은 15일 "양기대 광명시장이 당내 경선에서 먼저 ‘미투(Me Too, 도덕성) 검증’을 하자는 방안을 13일 제안했다. 양 시장의 제안에 전적으로 찬성하고 수용한다”고 밝혔다.

전해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저와 이재명 시장에게 제안한 도덕성 검증 요청을 수용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저는 이미 한 달 전 미투 운동에 동참했다. ‘어떤 형식, 어떤 내용’이 됐든 후보자 검증에 최대한 응하겠다”며 “우리당이 6월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경선 과정에서 정책, 자질, 도덕성 등을 충분히 검증하고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가 본선에 나서야 한다. 후보자 검증은 경선 과정에서 끝내야 한다”고 검증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본격적인 경선 과정이 시작되었으니 이제는 각 후보의 비전과 정책에 대한 토론 역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의 경기도지사 경선이 도덕성과 정책으로 대결하는 멋진 승부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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