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세월호 같은 교통사고에 5천억 쓰면서 알량하게 개헌비용"

지난해 5월 이어 또다시 '세월호 교통사고' 막말

2018-01-11 15:30:34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이 11일 "(개헌투표에) 비용이 1천200억이나 들어간다고 하는데, 아껴서 좋긴 한데 우리나라가 세월호 같은 교통사고에도 5천억씩 지불하는 나라"라며 세월호 참사를 '교통사고'에 비유, 비난을 자초했다.

안상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개헌정치개혁특위 회의에서 전날 문 대통령이 '별도로 국민투표를 하려면 적어도 국민의 세금 1200억원을 더 써야 한다'고 말한 데 대해 이같이 맞받았다.

그는 이어 "백년대계를 위한 국민을 위한 선거에서 비용을 어떻게 알량하게 따졌는지 모르지만 그것은 절대로 고려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지방선거-개헌투표 동시 실시 반대를 외쳤다.

안 의원이 세월호 참사를 교통사고에 비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대선운동기간이던 지난해 5월 1일에도 문재인 후보가 세월호 배지를 다는 것에 불만을 제기하며 "교통사고였던 세월호의 배지만 3년 동안 달고 다니면서 나라를 위해 숭고하게 희생한 젊은이를 위해서는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라고 비난해, SNS에서 뭇매를 맞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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