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진스님 "국민도 靑 사찰해야...내가 사찰전문가"

"MB 하야? 그게 어떻게 하야할 일. 당장 하옥 시켜야"

2012-04-02 09:48:54

명진스님이 민간인 불법사찰 파문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에게 융단폭격을 가했다.

명지스님은 1일 페이스북에 “청와대가 죄없는 민간인 사찰을 했으니 우리 국민도 청와대를 사찰해야 합니다"라며 "제가 사찰에서만 40년을 살았으니 사찰엔 전문가입니다”라고 일갈했다.

명진스님은 또한 트위터를 통해 “청와대 민간인 불법사찰을 노무현 정권에 미루는 MB를 보며...밤 말은 쥐가 듣고 낮 말은 새가 듣는다. 밤 말은 쥐가 듣고 낮 말도 쥐가 듣는다”고 질타했다.

명진스님은 이어 “소가 뒷걸음질하다 쥐 잡는다, 소떼를 청와대 앞으로...”라며 “쥐구멍에도 볕들 날 있다. 쥐구멍에도 물들 날 있다. 아니 쥐구멍에 물을 붓자. 사람사는 세상을 위하여. 명진 합장”이라고 덧붙였다.

명진스님은 또한 1일 정봉주 전 의원 지지자 모임인 '미권스' 게시판에도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이명박의 하야를 언급했습니다"라며 "그게 어떻게 하야할 일입니까. 당장 하옥을 시켜 물고를 내야지"라고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명진스님은 이어 청와대의 물타기를 지칭하며 "저러다가 민간인 불법사찰도 부카 소행이라고 할 인간들"이라고 질타하기도 했다.

명진스님은 또한 트위터에 "이명박은 지가 믿는 하나님도 사찰했을 거야"라고 비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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