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소방서 근무자들, 기본이 안 돼 있어"

징계 철회 요구 여론 일축

2011-12-28 16:26:54

김문수 경기지사는 경기도 남양주소방서 119상황실 근무자 2명이 자신의 전화를 장난전화로 오인해 응대를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징계조치를 내린 데 대해 과잉반응이 아니나며 징계 철회를 요구하는 데 대해 징계를 철회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김문수 지사는 28일 오후 트위터에 한 시민이 "소방서에 장난 전화가 얼마나 오는지 아시냐"며 징계 철회를 요구하는 글을 올리자 "소방시스템에 위치도 나온답니다. 근무자들 기본이 안된 거죠"라고 일축했다.

김 지사는 지난 19일 남양주의 한 노인요양원을 방문했다가 암 환자 이송체계 등을 문의하기 위해 119로 두차례 전화했다가 상황실 근무자 2명이 장난전화로 오인해 전화를 끊자 이들을 타지로 좌천하는 징계를 내렸다.

이에 대해 일선 소방관 등은 과잉조치라며 징계 철회를 요구하고 트위터 등에는 징계 철회를 요구하는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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