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한나라 지지율, 6주연속 추락

MB 지지율 소폭 반등했으나 여전히 30%대

2011-03-07 15:35:26

한나라당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은 4주간의 하락 행진을 멈추고 소폭 반등했으나 여전히 30%대에 머물렀다.

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3월 첫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한나라당 지지율은 37.3%로 전 주(38.1%)보다 0.8%p 또 하락했다.

이는 1월 셋째 주(40.6%)이후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지면서 6주 연속 하락한 수치다.

반면에 민주당은 전주보다 0.8%p 상승한 27.7%로 조사되면서 양당 격차는 9.6%p로 전주(11.22%p)보다 격차가 한자리수로 좁혀졌다.

이명박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39.8%로 전주보다 1.0%p 상승했다. 최근 4주 연속 하락했던 지지율이 소폭 반등하면서 다시 40%대에 근접하였으나,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9.8%로 전 주 대비 0.1%p 소폭 더 상승하면서 여전히 응답자의 절반이 부정적인 평가를 나타냈다.

대선주자 지지율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전 주보다 0.5%p 소폭 상승한 31.5%로 1위를 유지했고, 이어 유시민 원장도 1.7%p 상승하면서 15.1%를 기록하면서 15%대로 올라섰다.

김문수 지사는 전 주보다 1.3%p 상승하며 두 단계 오르면서 7.4%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손학규 대표(7.3%), 오세훈 시장(6.0%), 한명숙 전 총리(6.3%), 정동영 최고위원(5.5%), 이회창 대표(4.2%), 홍준표 최고위원(3.2%), 정몽준 전 대표(3.1%), 노회찬 전 대표(1.6%), 원희룡 의원(1.4%)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2월 28일~3월 4일(월~금), 전국 19세 이상 남녀 4,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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