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정부, 북한 도발에 단호히 대처하라"

"北 경고는 과잉제스쳐, 치졸한 술책"

2009-01-18 12:56:43

자유선진당은 18일 북한 군부의 군사대응 선언에 대해 "북한의 상투적 도발"이라며 "일희일비하지 말고 단호하게 대처하라"고 정부에 정면대응을 주문했다.

이명수 선진당 대변인은 이 날 오전 논평을 통해 "이명박 정부를 길들이기 위해 줄곧 해왔던 상투적인 압박전술의 연장선이다. 즉 이명박 정부를 겁박해 긴장감을 조성시킴으로써 자신들의 남한에 대한 요구조건들을 속히 이끌어내려는 과잉 제스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자신들의 존재감을 부각시킴으로써 오바마 행정부로 하여금 북한이슈를 주요의제로 유도하려는 치졸한 술책"이라며 "우리가 누차 강조했지만, 정부는 북한의 도발적 행위에 결코 일희일비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렇다고 방심은 금물"이라며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성 경거망동에도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군의 엄중 경계를 주문했다.
Copyright ⓒ 2006-2024 Views&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