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 날 오후 민주당의 본회의장 점거농성 해산과 관련, "악마가 자비의 미소를 짓는다. 어제까지 총질을 해대던 테러범이 오늘 세계평화를 주장한다"고 비난했다.
차 대변인은 "쇠사슬, 해머, 빠루를 동원해 보름동안 국회의사당을 불법 점거했던 장본인들이 오늘 제 발로 걸어 나왔다"며 "그리고 그들은 대화와 타협을 주장한다"고 민주당을 비난했다.
그는 이어 "나는 이제부터 그들을 동업자로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이 미소 지을 때 그 속에는 언제나 시커먼 폭력의 의지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결국 대선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호시탐탐 복수를 꿈꾸는 좌파집단에 불과하다"고 색깔공세를 펴기도 했다.
그는 "그들이 엄동설한에 떨고 있을 국민들을 볼모잡고 있기에 할 수 없이 그들과 대화하고 타협해야겠지만 그들의 검은 본질까지 잊지는 않겠다"며 "그들은 폭력좌파"라고 거듭 원색적 비난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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