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경제 관련 상임위의 여야 의원 대다수가 강만수 경제팀을 교체해야 한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 정무위, 지식경제위 소속 여야 의원 75명 가운데 63명(한나라당 37명, 민주당 17명, 자유선진당 4명, 친박연대 2명, 민노당 1명, 무소속 2명)을 대상으로 28일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야 의원 49명(77.8%)이 현 경제팀의 교체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 중 29명(여 24명, 야 5명)은 교체 시기와 관련해선 “현 위기상황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된 뒤 경제팀을 교체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즉각 교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의원은 20명으로 모두 야당이었다.
반면 “현 경제팀을 계속 유임시켜야 한다”고 답한 경우는 여당 의원 6명 뿐이었다.
현재의 경제위기 대응책으로는 “추가적으로 재정지출을 확대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힌 의원은 절대 다수인 60명(95.2%ㆍ여 36명, 야 24명)이었고, 감세에 대해선 찬성이 34명(54.0%ㆍ여 29명, 야 5명), “유보나 축소해야 한다”는 반대가 26명(41.3%ㆍ여 7명, 야 19명)이었다.
“현재의 경제위기가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당시와 비교하면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 때보다 심각하지 않다고 본다”는 의원들이 31명(여 21명, 야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IMF 때보다 더 심각하다고 본다”고 답한 의원은 12명(여 7명, 야 5명)이었다. “IMF때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본 의원들은 8명(여 4명, 야 4명)이었다. “대내외 환경이 달라져 97년 IMF와 지금의 위기를 단순 비교하기는 곤란하다”는 답변도 11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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