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16일 "오는 19일 열리는 국무회의에 2025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상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약 2주 만에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 등 주요 일정을 준비하는 동안에도 민생 회복을 위한 추경 편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이 오는 18일 G7 정상회의 참석후 귀국하면 다음날 국무회의에서 추경안을 통과시키겠다는 것.

2차 추경은 20조원 플러스 규모가 될 전망이며, 소비 진작 등 내수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지역화폐 지원책 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정부는 민생회복지원과 관련, 전국민에게 '보편 지원'을 하되 저소득층에게는 40만~50만원, 상류층에는 15만원씩 지급하는 '하후상박'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