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1천만명 돌파. 비수도권 이미 '초고령사회'

65세 이상 19.51%, 초고령사회 진입 초읽기

2024-07-11 12:29:37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가 1천만명을 넘어섰다. 인구 대비 비율이 19.51%로, '초고령사회' 20% 턱밑까지 도달했다.

1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0일 기준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가 1천만62명으로, 전체 주민등록인구 5천126만9천12명의 19.51%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 중 남자는 442만7천682명, 여자는 557만2천380명이다.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 중 수도권 거주 인구는 448만9천828명, 비수도권은 551만234명이다.

특히 비수도권은 65세 이상이 평균 21.84%로 20%를 웃돌아,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전남이 26.67%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북(25.35%), 강원(24.72%), 전북(24.68%), 부산(23.28%), 충남(21.80%), 충북(21.42%), 경남(21.25%), 대구(20.26%) 순이었다.

수도권은 서울이 18.96% 등 평균이 17.24%였다.

가장 낮은 곳은 공무원이 밀집한 세종으로 11.32%였다.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는 2013년 1월 600만8천757명(11.79%)으로 600만명대에 진입한 뒤 2017년 1월 703만1천367명(13.60%), 2019년 12월 802만6천915명(15.48%), 2022년 4월 900만4천388명(17.45%)으로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출산율은 세계 최악인 0%대로 급락하고 있는 반면 고령화는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미래세대의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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