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다른 지역 잘못 전달 받아 의문 표현한 것"

"비공개 회동 내용 유출돼 유감"

2024-03-04 17:14:12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4일 자신이 전날 비공개 최고위에서 "'여론조사 꽃'에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가 곧 나오는데 서울 동작갑에서 우리가 10%포인트 가량 지는 것으로 나올 것"이라고 하자 이재명 대표가 "진짜 진다고 나왔느냐"고 되물었다는 <한국일보>에 대해 "비공개 회의 내용이 유출된 것에 깊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럴 때가 종종 있어서 경고조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보도되어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은 김병기의원께 누구인지 모를 사람을 대신해 사과드린다"며 동작을의 김병기 민주당 후보에게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여론조사 꽃'에서 발표한 서울지역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앞서고 있고 동작(갑) 김병기의원의 지역구는 보시다시피 3% 앞서고 있다"면서 "어젯밤에는 제가 다른 지역의 경우를 잘못 전달 받았고 잘못 전달 받은 내용이 믿기지 않아 '혹시 판이 튄 것이 아닌가?'라며 의문점을 표현한 것인데 오늘 팩트체크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따라서 한국일보의 보도내용은 결과적으로 사실이 아닌 것이기에 바로 잡아야 한다. 한국일보도 이 점을 참작하셔서 수정해 주시기 바란다"며 "동작(갑) 김병기의원 지역구 여론조사로 보면 민주당이 앞서고 있음이 확인되었고 의사전달 과정에서의 착오이니 수정해주심이 마땅할 것으로 사료된다"며 <한국일보>에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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