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혁백, <동아일보> 밀실공천 보도에 "허위 추측성"

"밀실 공천은 없다" 강력 부인

2024-02-16 19:28:15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6일 <동아일보>의 '밀실 공천' 의혹 보도와 관련,"허위, 추측성 보도로 인해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정성을 해치는 것은 물론 보도에 언급된 당사자들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15일 한 언론사가 공천 심사와 관련된 대표 연루설, 일부 의원 컷오프, 적합도 조사 내용 공개를 보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재 민주당 공천은 계획된 일정에 맞춰 원칙과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밀실 공천은 없다"고 덧붙였다.

전날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 주재로 지난 13일 저녁부터 밤 12시 가까이까지 비공개 지도부 회의가 열렸고, 이 자리에서 지역구 공천 현황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회의에는 조정식 사무총장을 비롯해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 등 공천 담당 지도부 의원뿐 아니라 정성호 의원과 박찬대 최고위원 등 친명 핵심 의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노웅래 의원 외에 ‘라임 금품수수 의혹’으로 재판 중인 재선 기동민 의원과 비례 이수진 의원에 대한 공천 배제 여부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 핵심 관계자는 “아직 컷오프 여부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노 의원의 경우 검찰의 부당한 기소로 보기 어렵다는 데 대체로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고 <동아>에 전했다.
Copyright ⓒ 2006-2024 Views&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