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국힘 39% vs 민주 27%. 여전히 두자릿수 격차

尹 부정평가 51%로 급감. 작년 7월이후 최저

2023-03-02 11:18:45

4개 여론조사업체 공동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하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간 지지율 격차가 계속 두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천1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2주 전보다 1%포인트 오른 37%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4%포인트 급락한 51%로, 지난해 7월 2주차(53%)이래 가장 낮아졌다.

윤 대통령의 최근 노조 관련 지시에 대해선 ‘긍정적이다’는 응답이 53%, ‘부정적이다’는 응답이 39%로, ‘긍정적이다’는 응답이 14%포인트 높았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9%, 더불어민주당 27%, 정의당 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태도유보’(없다+모름/무응답)는 29%였다.

국민의힘은 2주 전과 동일했고, 민주당은 1%포인트 올랐다.

그러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밖에 12%포인트로 여전히 두자릿수를 이어갔다.

호남에서만 민주당이 앞섰고, 타지역에선 국민의힘 앞섰다.

특히 내년 총선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서 국민의힘 37%, 민주당 26%로 격차가 두자릿수에 달해 민주당에 비상이 걸린 양상이다.

'국민의힘이 집권 여당의 역할을 잘한다’는 응답은 34%로, 지난해 9월 4주 조사때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제1야당의 역할을 잘한다’는 응답은 27%로, 지난해 9월 4주 조사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민주당이 주장하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사업 50억 클럽 비리 의혹에 대한 쌍특검에 대해 ‘긍정적이다’ 57%, ‘부정적이다’ 35%로, ‘긍정적이다’는 응답이 22%포인트 높았다. 특히 중도층(n=336)에서는 ‘긍정적이다’는 응답이 60%로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6.2%,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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