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주가 22% 급등, 김성태 귀국후 '수사 협조' 전망

쌍방울 계열사 주가들도 동반 상승

2023-01-13 16:49:43

쌍방울 그룹 오너인 김성태 전 회장의 자진귀국 소식에 13일 쌍방울그룹 주가가 급등하고 계열사 주가들도 동반 상승했다.

이는 동물적 후각이 발달한 금융시장에서 김 전 회장이 귀국후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면서 그간 쌍방울 주가에 짙게 드리웠던 '오너 리스크'가 걷힐 것이란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쌍방울그룹도 전날 “이번 김 전 회장의 입국을 기점으로 그동안 제기되었던 많은 이슈들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쌍방울그룹도 공정한 재판을 통해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쌍방울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1.99% 폭등한 41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핵심 계열사인 광림 주가는 9.00% 오른 1천150원에, 비비안은 7.04% 오른 1천445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다른 계열사인 미래산업 주가도 7.06% 오른 1만4천400원에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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