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6거래일만 순매수에 코스피 6거래일만에 반등

원/달러 환율, 위안화 강세에 16.7원 급락

2022-12-09 15:42:57

9일 외국인이 6거래일만에 순매수를 하자 코스피가 6거래일만에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이 주가 흐름을 쥐락펴락하는 양상의 재현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96포인트(0.76%) 오른 2,389.04로 장을 마치며 6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외국인은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주식을 팔며 주가 하락을 주도하다가, 이날 매수세로 돌아서 주가를 상승마감시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89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4천77억원 순매수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5천8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6.97포인트(0.98%) 오른 719.49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97억원, 기관이 11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38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7원 급락한 1,301.3원에 장을 마쳤다.

중국정부가 코로나19 출구전략을 본격 추진하면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 것이 결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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