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차기 정부 인수 앞두고 검수완박 지켜보고 있다"

尹측 "국민에게 보여주기 위한 '트로피 인사' 하지 않을 것"

2022-04-19 10:10:15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측은 19일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검수완박과 관련, "이 문제가 국회에서 뜨겁게 논의되는 만큼 당선인께서도 차기 정부 인수를 앞두고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통의동 인수위 일일 브리핑에서 검수완박에 대한 윤 당선인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배 대변인은 이어 "여야가 오로지 국민의 삶에 집중해서 민생을 회복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지혜를 발휘했으면 좋겠다, 대화의 소통을 더 활짝 열고 말씀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은 차기 정부의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출범하는 데 집중하고 (있고), 무엇보다 지금 현재 가장 몰두하고 전념하는 것은 국민의 민생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향후 초대 차관 인선 기준에 대해선 "그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유능함, 직을 수행할 수 있는 실질적 능력으로 성별‧지역‧연령의 제한을 따로 두지 않고 최고의 전문가를 선보이겠다"며 "국민께 보여주기 위한 '트로피 인사'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지역‧여성‧연령을 안배하지 않는 것이 인수위의 인사 기준 원칙"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Copyright ⓒ 2006-2025 Views&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