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중대재해처벌법, 오늘이라도 법사위 심사하자"
"주호영 입장 환영, 의사일정 협의 나설 준비돼 있어"
2020-12-23 12:19:37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관련,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중대재해처벌법을 내년 1월 8일까지 제정하도록 임하겠다고 공언했다. 주 원내대표의 말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당이 요청했고 기다려왔던 바다. 민주당은 법제사법위원회,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법안을 검토했고, 정책의총을 열어서 의원들의 의견도 수렴했다. 언제든 의사일정 협의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임시국회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을 처리하려면 하루가 급하다. 내년 1월 8일까지 고작 2주 밖에 안남았고 연말 연초 연휴까지 하면 시각이 촉박하다"며 "오늘이라도 법사위 법안심사가 열리도록 국민의힘의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산업협장에서의 사고를 줄이기 위한 여러 법안이 나와있고, 그 법안이 중대재해방지법이라고 나와있다"면서 "국민의힘은 이번 임시국회 회기 내에 입법 성과가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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