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부-의료계 협상 타결돼 정말 다행"

“文정부, 의료진 자극한 밀어붙이기식 정책추진 개선해야”

2020-09-04 10:58:12

국민의힘은 4일 정부여당과 의료계간 극적 타결에 따른 의사파업 종료와 관련, "위기때 더 뭉쳤던 우리 국민의 저력 그대로 이제 코로나 19 위기극복에 한층 힘을 모을 수 있게 돼 정말 다행”이라고 환영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정부여당과 의료계의 협상이 드디어 타결됐다. 진료현장으로의 복귀를 결정한 의료진분들은 물론, 정부와 의료진 사이에서 조정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국민을 대신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다만, 코로나19라는 중차대한 시기에 의료진을 자극한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정책추진, 되레 정부가 사회적 갈등을 부추긴 데에 대해서는 같은 잘못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복기하고 개선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정기국회 과정에서 의료계 파업의 원인이 된 공공의대 의대 증원 등 4대 정책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라며 "반복되는 폭염과 호우 속에서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사와 간호사, 자원봉사자 및 구급대원께 다시 한 번 노고에 대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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