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싱가포르 회담 2년 지났지만 김정은 핵무기 계속 늘어"

"연애편지는 억지력과 원칙 있는 외교 대체 못해"

2020-06-14 11:31:26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2주년인 12일(현지시간) “트럼프가 북한의 독재자 김정은과 싱가포르에서 만난 지 2년이 지난 지금, 미국과 우리의 동맹은 덜 안전하고, 김정은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힐난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보여주기 위한 사진 촬영이나 연애편지는 억지력과 원칙 있는 외교를 대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독재자'로 부르면서 '억지력과 원칙 있는 외교'를 주장함으로써 바이든 전 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승리하더라도 미국의 대북 강경노선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며, 이에 따라 한반도 긴장은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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