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2일 8월 고용 악화와 관련 "실업률 증가와 취업자 증가 둔화 현상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재졍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도 "다만 이번 통계청 발표에서도 확인되었듯이 상용근로자와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증가추세, 여기에 더해 고용보험 가입자의 꾸준한 증가추세 등으로 파악되는 고용의 질적 향상은 그나마 반가운 일"이라고 군색한 해명을 덧붙였다.
그는 "특히 올해 월별 수출실적이 지난 5월 이래 4달 동안 500억 달러를 넘어서고 있다"며 "이 추세를 이어 간다면 연 수출 실적이 사상 처음으로 6천억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그럼에도 서민경제에서는 이를 체감할 수 없다는 것은 기존의 경제정책 틀을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우리 경제구조와 산업구조를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는 점이 더욱 자명해지고 있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막중한 사명감으로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위하여 제반 정책들을 통해 고용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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