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트럼프와 죽이 잘 맞는 홍준표 당선시켜야"

홍준표 “좌파정권 들어오면 코리아 패싱된다”

2017-04-30 18:35:36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30일 “북미 간 극도의 긴장상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제가 집권하면 바로 한미 정상회담을 칼빈슨호에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포천·연천·동두천 등 경기 북부지역을 찾아 "친북좌파정권이 들어오면 한국은 ‘코리아 패싱’이 된다. 우파정권이 들어와 미국과 협정해 한반도 안보를 지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홍준표가 대통령이 되면 북한의 김정은 같은 어린애들은 꽉 쥐고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어린애가 불장난을 하는 것을 내가 그냥 둘 사람도 아니다. 대한민국 국민을 불안하도록 절대 놔주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서울 삼성동 코엑스를 찾아 “대통령이 갈팡질팡하거나 친북인사면 나라의 앞길이 가물가물해진다”며 “적어도 이 나라 대통령이 되려면 강단과 결기가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후보 지원사격에 나선 나경원 공동중앙선대위원장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죽이 잘 맞는 대통령을 당선시켜야 북핵을 포기시킬 수 있다”며 “이 안보의 위기, 경제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후보가 홍준표 후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오늘 지역구에서 어떤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홍 후보가 품위가 조금 고상하지가 않다’라고 했다”면서 “지금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화끈한 후보가 필요하다. 한국당의 기치 아래 보수우파가 단결해 홍 후보를 확실히 당선시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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