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 "내가 최순실 폭로 배후? 그렇지 않다"

"정두언 참 황당하다. 근거도 없는 그런 얘기를 함부로"

2016-10-29 19:15:10

정윤회씨는 29일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최순실 비리 폭로의 배후로 자신을 지목한 데 대해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정윤회씨는 이날 인터넷매체 <팩트올>에 문자를 보내 이같이 부인하며 “그 분 참 황당하다. 근거도 없는 그런 얘기를 함부로…"라고 반발했다.

그는 이어 "저는 오래 전부터 모두 잊고 조용히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두언 전 의원은 여러 언론에 "태블릿 PC가 갑자기 기자들 손에 들어가고 이게 너무 작위적이지 않으냐"면서 "누가 지휘를 하지 않으면 일이 이렇게 진행되기가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태블릿 PC에 담긴 자료는 정윤회씨와 최순실씨의 이혼 전인 2014년쯤까지만 있다"며 "이 PC의 주인도 정씨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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