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성주 군민들, 괴담에 휘둘리지 말고 대승적으로 이해해야"

10일 전에는 "사드 대구경북 배치되면 지역 민심 더 악화"

2016-07-18 16:01:33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은 18일 "성주 군민들도 사드는 국가안보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만큼 대승적으로 이해해 주고, 괴담에 휘둘리지 말고 대화로 원만한 해결책을 찾아줄 것을 요청드린다"며 경북 성주군민들에게 사드 배치 수용을 촉구했다.

친박핵심인 최경환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촉구하며 "정부는 지금부터라도 지역 대책위원회와 대화를 통해 민심 수습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난 7.13 사드 관련 대구·경북 의원들 성명은, 사드는 찬성하지만 지역 민심을 아우르면서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며 "이를 두고 일부 언론에서 제가 마치 사드 자체를 반대하는 것처럼 왜곡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언론에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앞서 열흘 전인 지난 8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청와대 오찬때에는 박 대통령에게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로 대구경북 민심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사드가 대구경북에 배치되면 지역 민심 악화를 더 가중시키게 된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칠곡에 배치된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칠곡 배치에 강력 반대했었다.
Copyright ⓒ 2006-2025 Views&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