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4일 노인들을 만나 "박근혜 대통령이 자꾸 엉뚱한 사건이 터져서 고생하고 있는데 남은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치도록 도와주시라"며 4.29 재보선때 반드시 새누리당 후보를 찍어줄 것을 호소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후 재보선이 치러지는 서울 관악구의 난곡경로문화센터를 찾아 떡국을 나눠준 뒤 "박 대통령께서 잘하려고 무진장 노력하는 점을 아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저희들은 어르신들을 잘 모시려고 국회에서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하는데 홍보가 잘 안 돼서 오늘 자랑 좀 하겠다"면서 기초노인연금 지급, 경로당 지원, 무료 독감예방 주사, 임플란트 지원, 치매 관리 등을 열거한 뒤, "우리 경제가 회복돼 세금이 들어와야 제가 말한 노인복지 혜택 금액을 키워 갈 텐데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안 좋다. 이 위기를 잘 견딜 수 있도록 도와주시라"며 거듭 새누리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