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예산파국은 도의회 책임", 27% "원희룡 책임"
[제주MBC] 시급한 과제는 중국자본 유입 대책
2015-02-18 21:40:29
제주도의 예산삭감 사태와 관련, 제주도민들은 원희룡 지사보다 도의회의 책임이 더 크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제주MBC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센터치센터>에 의뢰해 지난 14일 제주도민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예산파행 사태와 관련해 '누구의 책임이 더 크냐'고 물은 결과 45%가 제주도의회라고 응답했다.
원희룡 지사 책임이라는 응답은 27.2%에 그쳤다.
원희룡 지사가 도정 업무를 잘하고 있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56%는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27.8%로 조사됐다.
제주도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정책과제로는 중국자본 유입 대책이 43%로 가장 많았고,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과 해군기지 갈등해결, FTA 대책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해군기지 관사 반대 농성천막에 대한 강제철거가 이뤄진 것과 관련해 원희룡 지사가 갈등해소를 위해 잘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0.1%로 높게 나왔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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