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국토부 출석. "죄송합니다"

"승무원에게 직접 사과할 생각도 있다"

2014-12-12 15:17:12

'땅콩 리턴' 파문을 일으킨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12일 오후 국토교통부에 출석했다.

조 전 부사장은 이날 오후 검은 옷 차림으로 서울 공항동 김포국제공항 인근의 국토부 항공안전감독관실로 출석하면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승무원들에게 직접 만나 사과할 용의가 있냐는 질문에 대해선 "직접 사과할 생각도 있다"고 답했다.

그는 그러나 승무원들에게 폭언과 무릎꿇기 등을 강요했냐는 질문에 대해선 "조사과정에서 성실하게 답하겠다"는 말만 하고 조사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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