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하태경 "좌파가 문창극에 친일딱지 붙이려 혈안"

"4.3사건은 명백한 무장폭동"

2014-06-12 09:43:31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12일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친일 망언에 대해 "(문 후보자의 발언은) '하나님이 우리 민족을 강하게 단련시키기 위해서 시련을 주신 것' 정도로 해석되는 것인데 왜 이리들 호들갑인지!!"라며 문 후보자를 적극 감쌌다.

운동권에서 전향한 하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야당과 좌파가 문창극 총리 후보자에게 친일 딱지를 붙이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의 발언이나 글을 자세히 보면 그는 친일이 아니라 극일이고 대한민국을 열렬히 사랑하고 자랑스러워 하는 사람임을 분명히 알 수 있다"며 거듭 강변했다.

그는 더 나아가 "문창극 총리 후보가 제주 4.3을 폭동이라 규정한 것은 지당한 이야기다. 광주 5.18과 달리 제주에서 48년 4.3일 발생한 일은 무장폭동"이라며 "350명의 남로당 제주도당 무장대가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정하고 정부수립을 방해하기 위하여 12개 지서와 우익단체들을 공격한 명백한 무장 폭동이다. 4.3을 민중항쟁으로 규정하는 사람들은 사실상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사람들"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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