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3일 "신당 창당 선언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통합신당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다"며 <리서치뷰> 여론조사 결과에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이윤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통합 선언 후 불과 하루 만에 일어난 지지율 변화는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위원장의 결단이 결코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국민께서는 ‘약속의 정치’를 실천하는 ‘통합신당’에게 희망을 찾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에 따르면, 지난 2일 전국 성인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시·도지사를 선출하는 광역단체장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와 통합신당 후보가 대결할 경우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결과 43.3%는 새누리당 후보, 42.1%는 통합신당 후보를 찍겠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대선패배의 무력감을 털어내고 더 큰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뼈를 깎는 변화와 혁신에 나설 것"이라며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거짓의 정치’를 심판하고, ‘약속의 정치’가 바로 설 수 있도록 모든 것을 걸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의 비난 공세에 대해선 "새누리당은 ‘신당창당’에 대해 저급한 시나리오, 양치기 정치, 뒷거래, 야합 등 온갖 나쁜 표현을 동원해 공격하고 있다. 집권여당의 품격은 온데간데 없고 그들 표현대로 저급한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 당혹스럽다는 것은 알겠지만 자중하기 바란다"며 "‘거짓 정치’로 일관해온 ‘거짓 정권’과 ‘거짓 세력’에게 국민의 심판은 이미 시작되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대립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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