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찌라시 대화록 문건 읽은 것일뿐"

9시간 조사 받고 귀가

2013-11-14 00:48:14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13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유출 의혹과 관련, "하루에 수십건 정도 보고서와 정보지가 난무했는데 찌라시 형태로 대화록 문건이 들어왔다. 그 내용이 정문헌 의원이 얘기한 것과 각종 언론 및 블로그 등에 나와 있는 발표 등과 내용이 같았기 때문에 대화록 일부라 판단하고 연설했다"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밤 9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이날 자정께 귀가하면서 "개인적으로 대화록을 본 적은 없다"라고 주장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일종의 그런(증권가 정보지) 것인데, 내용을 파악해서 보고서 형태로 온 것"이라며 "문건 일부가 수록된 것이고 국정원에서 대화록 전문을 공개했을 때 내용을 파악했더니 훨씬 더 쇼킹한 내용이 있었다. 전문을 봤다면 더 넣어서 연설했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정보지 출천에 대해선 "정보지의 출처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Copyright ⓒ 2006-2024 Views&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