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새누리 입당해 정체성 찾았다"

"열린우리당 차출로 경북지사 출마했던 것"

2013-10-31 12:35:55

포항남울릉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은 31일 "새누리당 입당은 제가 보수를 지향했던 저의 이념의 정체성, 본향을 찾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참여정부때 행자부장관을 지내고 열린우리당 당적으로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했었던 박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보수와 진보로서 이념의 정체성을 가른다면 저는 열린 보수, 합리적 보수, 그리고 변화적 보수라고 당당하게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직업공무원 출신으로 그 때 장관에 발탁이 되었다"며 "도지사 선거 출마는 자의반 타의반에 의해 차출된 선거였고, 그러나 제가 선택한 그 당시의 결정에 대해서는 그 책임을 제가 충분히 안고 가고 또 안고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이제 새누리당과 주민들로부터 그러한 나의 이념의 정체성을 확실히 인정받은 그런 선거가 되었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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