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검찰, 문재인에 반드시 법적책임 물어야"
"연산군도 하지 않은 사초 폐기"
2013-10-02 17:11:57
새누리당은 2일 검찰의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중간수사 발표와 관련, "검찰은 사초 폐기와 관련해 누가, 언제, 무슨 이유로 했는지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문재인 의원 등 관련자들에게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문 의원에 대해 집중적 공세를 폈다.
김태흠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참여정부가 조선시대 연산군도 하지 않은 사초 폐기라는 만행을 저지른 것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중대한 국기문란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의원은 대통령 후보까지 출마했던 분"이라며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거짓에 대해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정치적, 도의적,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 거듭 문 의원을 집중공격했다.
그는 민주당에 대해서도 "민주당도 사초폐기와 관련해 국정과 민생을 뒤로하고 거짓과 덮어씌우기로 온 나라를 혼돈과 갈등으로 몰아간 것에 대해 얼렁뚱땅 넘어가서는 안 된다"며 "국민과 역사 앞에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싸잡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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