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1일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안 날치기 통과와 관련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강은희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경남도의회가 오늘 오후 개의식도 생략한 채 의사일정을 진행시켜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안을 10여 분 만에 통과시켰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아울러 공공의료의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 특위를 구성하고 국정조사 특위 계획서를 13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경남도와 경남도의회가 소위 날치기 형태로 통과시킨데 대해 다시 한 번 유감을 표명한다"며 "새누리당은 그 어떠한 이유에서도 공공의료 서비스의 역할과 기능이 축소되거나 변질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공공의료 서비스의 질적 제도와 제도의 선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브리핑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까지 확 통과할 지 몰랐다. 10분만에..."라고 말했다.
기자들이 이에 "당 전체적인 입장은 홍 지사를 굳이 감쌀 필요가 없다는 것인가"라고 묻자 그는 "상당히 (그런 기류가) 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그렇다"며 "한 두분 정도는 그럴(해산할) 수 있다고 본다"고 당내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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