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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천정배,김근태,정운찬은 "김대중 아들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

찬반을 밝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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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천정배,김근태,정운찬은 " 김대중 아들 출마에대한 입장을 밝히라 "

김대중 아들출마? 2007-03-16 조회 : 1



무안,신안 재보선출마 선언한 김홍업, "민-천-연 분열된 평화민주당세력 통합 밀알될 것" (류) 정치~
2007/03/16 12:58


http://blog.naver.com/scaletqueen1/50015343185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씨
15일, DJ의 차남 김홍업씨가 4.25 재보선에서 DJ고향인 전남 무안ㆍ신안 국회의원 재선거에 무소속으로 위장하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홍업씨는 이날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보궐선거가 우리 정치와 지역의 미래에 참으로 중차대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는 4월 25일 무안ㆍ신안에 수치의 역사가 시작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미니대선´인 4.25 재선거에 DJ 아들 김홍업의 출마는 ´구여권 재통합신당´ 정계개편의 바로미터인 ´김홍업 연합공천´을 이슈로 전면 등장시킨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관련 김홍업씨는 “민주당이나 열린당에 지인들이 많은 만큼, 분열된 평화민주당세력을 통합하는 데 가교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무소속으로 위장 출마하지만 사실상 민주당과 열린당의 연합후보라며´에 위장 사기꾼으로서의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당과 (천)정배그룹의 민생정치모임,(연)린당 "= 민천연"은 적극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김홍업씨를 구여권 통합세력의 연합후보로 무소속 공천 대상으로 추대하자는 데 의견을 모은 것.

반면 통합신당모임은 김홍업씨의 출마가 재통합 움직임에 긍정적이지 않게 작용할 것이라 전망했으며, 민주당은 공식입장을 유보하면서도 민주당 독자후보를 따로 낼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김 전 대통령과 관련이 깊은 민주당과 통합신당모임은 김홍업씨의 출마에 부정적인 반면, 오히려 친 개혁적 성향의 열린우리당과 민생정치모임은 김홍업씨를 무소속후보 대상으로 위장 공천하자며 환영의 뜻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김홍업 “분열된 평화민주당 세력 하나로 묶는 데 사기꾼의 역할 할 것”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는 15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대중의 아들로서, 김대중 전 대통령 곁을 지키며 쌓아온 과분한 경험을 남김없이 다 바칠 것이다”며 “오는 4월 25일 전남 무안ㆍ신안에 수치와 뻔뻔스러운 부끄러운 역사가 시작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재보선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김홍업씨는 “이번 보궐선거가 우리 정치와 지역의 미래에 참으로 중차대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미부여를 한 뒤 “분열된 민주당세력, 평화민주당세력을 하나로 묶는 데 밀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구여권 재통합’을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김홍업씨는 “민주당을 여전히 사랑하며 분당 전의 평화민주당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도 “열린우리당이나 민주당에 지인들이 많은 만큼 분열된 민주당세력을 통합하는 데 가교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거듭 ‘통합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또한 김홍업씨는 정치권 일부에서 김홍업씨의 출마를 반대하는 기류가 흐르는 것과 관련, “생각에 따라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제가 지금까지 잘했다면 반대의 평가가 나오지 않았겠느냐”며 수치감을 내비쳤다.

김홍업씨는 이 날 기자회견 후 무안군청과 신안군청을 방문, 사실상의 선거운동을 시작했으며, 이 날 오전에는 전남 무안군 선거관리위원회에 들려 무소속으로 후보 등록을 마쳤다.

열린우리당ㆍ천정배그룹모임, 김홍업 무소속 연합공천 추대에 ‘긍정적’

이와 관련, 친개혁 성향의 열린우리당과 천정배그룹모임은 김홍업씨를 통합세력의 무소속 연합공천 후보로 추대하자는 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열린우리당의 장영달 원내대표는 15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을 포함해 정정당당함을 원하는 세력들은 자기당의 후보를 내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이번 김홍업씨의 출마는 구여권 통합신당에 대한 전라도당의 의지를 시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김홍업씨를 통합세력의 무소속 연합공천 후보로 추대하기 위해, 민주당이 민주당 독자후보를 내야 하고, 열린당은 열린당의 후보를 내야한다는 얘기였다.

장 영달 원내대표는 “구여권통합세력의 연합후보가 되려면 경쟁력이 높아야 하는데, 김홍업씨는 경쟁력이 있다”며 “또 김홍업씨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이라는 점에서, 김 전 대통령이 아들의 국회의원 당선을 원한다는 메시지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장 원내대표는 “전남 무안ㆍ신안만이 아니라, 재보선의 모든 지역에서 통합을 원하는 세력들은 자당의 독자 후보를 내 정당한 경쟁을 끌어모아야 할 것”이라며 거듭 무소속연합공천의 필요성을 비꼬았다.

천정배 그룹도 김홍업씨를 무소속연합후보 대상으로 공천하는 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천 의원은 지난 14일 김신명숙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4.25 재보선 구여권 연합공천과 관련, “보궐선거를 재통합신당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방향으로 준비했으면 좋겠다”며 “김홍업씨의 무소속 연합공천의 경우도 그런 관점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홍업씨의 무안ㆍ신안 출마가 ‘구여권 무소속연합공천’이 “됐으면 좋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통합신당모임 “김홍업 출마, 통합에 긍정적이지 않게 작용할 것”

그러나 민주당과 통합신당 모임은 민주당 독자후보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김홍업씨의 무소속 출마에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고 있다.

먼저 통합신당의 노웅래 의원은 16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홍업씨의 출마가 통합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우리는 지금 대통합을 하려고 하는데 김홍업씨의 무소속출마가 각 당의 입장을 곤혹스럽게 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노 의원은 “통합의 제 세력 간 통합이 아닌 다른 면에서 의견차가 생길 여지가 있다”며 “이로인해 김홍업씨의 출마가 국민통합에 바람직한 게 아니라, 역행할 우려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노 의원은 “열린당과 민주당은 이번 재보선어 후보를 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정당이 후보를 안 내면 그것은 정당으로서의 존립 가치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민주당 “민주당 입장으로선 김홍업씨의 출마가 부담될 수도 있다”

김홍업씨의 출마로 가장 곤혹스러운 입장에 놓이게 된 것은 바로 민주당이다.

김홍업씨는 이미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마당에, 열린우리당은 남의 당인 민주당에 후보를 내지 말 것을 종용하고 있고, 통합신당모임은 민주당 후보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민주당은 오는 20일에 이와 관련한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선언했지만, 내심으로는 민주당 독자 후보 출마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민주당 김효석 원내대표는 15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민주당은 호남여론, 민심을 예의주시한 뒤 독자 후보를 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중요한 건 민심이다. 민심을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은 굳이 여론조사가 아니라도 여러 가지가 있기에 공특위에서 민심을 듣고나서 결정할 것이다”며 “김홍업씨의 출마가 바람직한지 아닌지, 민주당이 독자 후보를 내는 게 바람직한지 아닌지, 김홍업씨를 민주당 후보로 유도하는 게 바람직한 건지 등을 총체적으로 알아볼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김홍업씨의 출마가 통합에 적절치 않다는 민심이 있다면, 민주당 입장으로선 김홍업씨의 출마가 부담될 수도 있다”고 토로한 뒤 “그러나 무소속 출마는 김홍업 개인의 일이기에 우리가 만류한다거나 할 수는 없고, 민주당은 민주당으로서의 입장만 정리할 것이다”고 계획을 밝혔다.

민주당 공특위원장인 신중식 의원도 15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대중 아들의 출마로 민주당으로서는 어려운 국면을 맞은 것도 사실”이라며 “여러 가지 사안을 적극 검토한 뒤 일요일에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 의원은 “민주당은 전당대회 직전이고, 신당 추진의 중심에 서 있는 상황에서 이번 4.15 재보선이 가진 의미는 크다”며 “그러기에 여러 측면을 살펴본 후 종합적인 고려를 할 것이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민주당 이상열 대변인은 앞선 14일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김홍업씨의 무소속 출마와 상관없이 민주당이 독자 후보를 낼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이 대변인은 김홍업씨의 무소속 출마와 관련 “좋은 후보를 두고서 무소속 후보를 돕기 위해 당이 후보를 내지 않는다는 것은 참으로 소설속의 얘기”라며 “김대중의 아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해서 김대중의 눈치를 봐 가지고 공당이 후보를 내지 않는다? 이것은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입니까? 과연 그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고 이런 것이 국민이나 당원으로부터 용납이 될 수 있겠나?”라고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류승연 기자 scaletqueen@hanmail.net

김홍업, 4.25재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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