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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건 라도당???" = " 도로 라도당???" , "도로 민주당???"

신장 개업???, 식당 개업???
조회: 984

<고건 `도로 라도당 ´ 식당 개업???>


입력 : 2006.12.14 14:47

" 도로 라도당 " 식당 개업을 위한 식탁회의를 추진하고 있는 고 전 총리의 행보에 탄력이 붙을 조짐이다.
고 전 총리의 국민통합신당 구상에서 중요한 축인 민주당이 ‘독자생존론’을 폐기한 것을 계기로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던 통합신당 논의에 물꼬가 트일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지난 13일 대표단 및 의원총회 연석회의를 통해 그동안 내부갈등을 빚었던 ‘헤쳐모여식 신당창당’과 ‘독자생존론’의 두 노선을 수렴, “중도개혁세력을 결집한 새로운 수권정당을 창출하기 위해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정계개편에 나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물론 민주당내에서 고 전 총리의 경쟁력과 원탁회의의 실체 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고, 정계개편의 흐름속에 휩쓸려가지 않으려는 경계심도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상당기간 탐색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기대했던 만큼 정계개편 작업의 속도가 붙지 않아 불안해 하는 모습이었던 고 전 총리측은 민주당의 정계개편 노선 확정이 분위기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며 반색했다.

고 전 총리의 한 측근은 1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민주당이 내놓은 ‘중도개혁 수권정당’이란 개념은 고 전 총리가 제시한 국민통합신당과 일맥상통한 것 같다”며 “민주당의 움직임을 관심있게 지켜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고 전 총리는 최근 민주당 의원들과의 접촉을 상당히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중식(申仲植) 최인기(崔仁基) 이낙연(李洛淵) 의원 등 민주당 내 ‘친(親) 고건파’로 알려진 의원 외에도 김종인(金鍾仁) 의원 등 다른 민주당 의원들과 여러 차례 만나고 있다는 것.

일각에선 오는 22일 한화갑(韓和甲) 대표의 정치자금법 위반사건에 대한 대법원 선고 결과에 따라 고 전 총리와 민주당간 물밑대화가 한층 긴밀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한편 고 전 총리는 이날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광주와 전남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고 전 총리가 광주를 방문한 지 한달도 못돼 재차 이 지역을 방문키로 한 것은 자신의 정치적 근거지인 호남에서의 지지를 확실하게 다지기 위해서로 보인다.

고 전 총리는 15일 광주에서 광주.전남 경영자총협회 초청 조찬강연을 마친 뒤 나주를 거쳐 목포를 방문할 계획이다.

그는 조찬강연에서 1980년 청와대 정무비서관 재직시 신군부의 비상계엄확대 조치에 반대해 사표를 냈다는 사실을 소개하면서 “나는 5.18 광주민주항쟁이라는 중대한 역사의 고비와 숙명적인 끈으로 연결돼 있다”고 이 지역과의 인연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이 지역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에 대해서도 “햇볕정책을 오늘의 변화된 조건에서 발전시키겠다”고 표명할 계획이다.

그는 특히 6자회담에서 북핵폐기와 체제보장을 맞바꾸는 포괄적 해결방안이 논의될 가능성과 관련, “터널의 출구가 가까이 오고 있다”는 김 전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고 전 총리의 한 측근은 “고 전 총리는 목포 방문을 계기로 김 전 대통령을 계승하는 호남의 정치 리더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 같은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민주당도 결국 고 전 총리와 함께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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