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와 김일성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우리민족의 미래는 없다!
박정희-김일성을 뛰어넘어야 민족이 산다
적대적 공생관계인 좌우 사이비들, 외눈박이 자세 버려야‥
김기백 칼럼니스트
박정희와 김일성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우리민족의 미래는 없다!
-샴쌍둥이와 다를바 없는조갑제·지만원과송두율·강정구-
아마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한국사회에서 소위 보수우파를 대표한다고 자처해온 조갑제.지만원과 그 역시 소위 진보좌파를 대표한다고 자처하고 있는 송두율.강정구.한홍구 같은 사람들은 그 성향이 정반대일만큼 전혀 다른 사람들로 생각하기 쉬울것이다.
적어도 그점에 관한한,필자의 견해는 대다수의 사람들과는 전혀 다르다.
그들 좌.우양쪽의 대표적 사이비들은 얼핏 외형상으로는 서로가 불구대천의 원쑤일만큼 정반대의 성향을 지닌 사람들로 비치는것이 사실이지만, 그들의 본질적 실체를 한꺼풀만 벗겨보면 실은 그들의 성향이 정반대이기는 커녕, 참으로 놀라우리만큼 파쇼적 전체주의자들 다운, 유사한 공통점을 가진자들(일란성쌍생아)이라는 사실이다.
-적대적 共生,共犯관계인 그들 좌·우사이비들은 서로를 꼭 필요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어느한쪽(상대방)이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버리거나 완전히 제거,말살 되어버리면 나머지 한쪽은 도저히 더이상 존립할 명분도, 이유도 없게되어버리는 적대적 共生관계이자.共犯者들인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그들 양쪽 사이비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반드시 있어주어야할 <절대적필요악>과 같은 존재이기는 하지만 우리 민족사회전체의 장래와 진정한 복리를 위해서는 양쪽 모두 언젠가는 반드시 사라져버려야할 <公共의敵>이기는 마찬가지인 암적존재라는 절묘한(?)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는것이다.
우리민족 전체의 장래와 진정한 복리를 위해서, 그들이 왜 반드시 사라져버려야 할 癌的存在인가를 명확하게 인식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표면상 대단히 적대적이며 정반대로 비치고 있는 그들양측의 논리와주장이 사실은 얼마나 유사한것이며 ,따라서 양쪽다 본질적으로 얼마나 반민족적,반민주적,반민중적이자 시대착오적인 허구와기만에 가득찬 파쇼적 공통점을 가진것인가를 적확,명쾌하게 분석,인지,인식할 필요가 있는것이다.
- 극단적 외눈박이에 불과한 조갑제·지만원과 송두율·강정구·한홍구-
그렇다면 조갑제.지만원류와 송두율.강정구.한홍구류의 기막힌 공통점은 과연 무엇인가?
그들의 가장 큰 공통점이란 다름아닌 바로 박정희와 김일성 중에 한명을 한사코, 악착같이, 맹목적으로 비호.두둔.합리화.미화.찬양하면서 자신들의 우상을 조금이라도 비판하면 결코 용납할수 없는 적으로 규정해버리는것을 마치 무슨 종교의 불문율처럼 여기는 기막힌 공통점을 지니고 있으며, 박정희와김일성의 위대성과 무오류성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도무지 말도 안되는 어떠한 요설,궤변도 그야말로 무제한적으로 동원할 준비태세를 하시라도 갖추고 있는 자들인 것이다.
적어도 필자가 보기에는, 송두율이나 강정구가 그토록 미국을 우리민족전체의 첫째가는 共敵으로 규정하면서 증오하고 저주하는것은 결국 박정희만을 도저히 용납못할 희대의 야만적 독재자로 규정하는 한편 김일성과김정일을 옹호.합리화.미화시키기 위한것임이 분명하며(한홍구교수는 공식적으로 김일성을 20세기형 민족주의자로 정의하는 한편 박정희는 아프리카의 보카사나 이디아민과 다를바 없는 야만적 독재자로 규정한바 있다)조갑제와지만원이 그토록 기를 쓰며 미국을 맹목적으로 옹호,추종,미화하는것도 모자라, 한국사회의 萬惡의 근원인 친일매국노들마저 막무가내로 옹호,합리화하는것은 결국, 박정희를 임진강 이남지역에서 만이라도 김일성 못잖은 불세출의 '민족의 태양'으로 우상화함으로서 장차 남북한의 구체적 통일과정에서 '김일성'이라는 우상을 깨뜨릴수 있는 '또하나의 우상'으로서 충분한 자격 요건을 갖추었다는 대단히 어리석은 착각과망상에 사로잡혀 있기때문이다.
-극단적 쇄국주의를 옹호하는 자들과 미국을 온우주의 중심으로 숭배하는 자들이 과연 뭐가 얼마나 다른가?-
알량하기짝이 없는 이른바 민족자주를 외쳐대고 있는자들이 사실상 모델로 삼고 막무가내로 비호,옹호,합리화,추종하고 있는 소위'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실체가 과연 민주주의이며 더욱이 '인민공화국'인가는 일단 논외로 한다하더라도, 오늘날의 북한 김일성-김정일 세습체제가 구한말 대원군 집정시의 쇄국주의와 (오늘날과 같은 지구촌 시대에 북한과 가장 유사한 폐쇄,고립주의 국가라면 버마를 들수있겠으나 버마는 그나마 분단국가도 아니며 지정학적으로도 한반도 보다는 훨씬더 안정적인 위치에 있을뿐 아니라 지하자원이 매우 풍부한 나라이므로 군사정권만 종식되면 언젠가는 국가적.민족적 부흥이 약속된 나라라고 해도 좋을것이라는 측면에서 볼때,북한의 폐쇄,고립주의에 비해서 그 폐해가 훨씬 적은 나라이다)과연 얼마나 다른것인가?
근자에 실로 어처구니 없게도 '올드라이트'를 대체 한답시고 이른바 '개량적 신보수주의'를 표방하면서 소위'뉴라이트'라는 간판으로 떠들어 대고 있는자들이(비록 한때나마 김일성-김정일따위를 숭배했을만큼 아둔한 소위 3.86그룹의 일부가 이탈하여 감히 한국사회의 보수우파진영 전체의 지도부로 행세하고 있다는 자체가 필자로서는 도저히 용납할수 없는 모독이다) 내걸고 있는 '자유주의'란 실은 과거 친일매국노의 잔당과 그 직계후예들이 주도해온 '올드라이트'와 한치도 다를바 없는 맹목적인 숭미사대주의자들이 그 포장만 살짝 바꾼것에 불과한 명백한 사이비 보수우파들의 말장난에 불과한것이 분명한것이다.
요컨대, 그들 좌우 사이비 맹동분자들이 제아무리 미사여구를 총동원해서 별의별 요설과궤변으로 둘러대어봤자 그들은 결국, 남북한의 분단이라는 민족사적 통한과 비극을 자신의 끝없는 권력욕을 충족시키기 위한 수단과 도구로 철저히 이용해 먹은 그 역시, 적대적 공생 관계이자 공범인 박정희와 김일성이라는 전체주의(파시즘)독재자 중 하나를 맹목적으로 미화,추종하는 파시즘의 잔당이거나 시대착오적인 사이비 종교체제 옹호론자들에 불과한자들이거니와 한가지 특기할 사실은 그 본질상 박정희숭배론자들보다 김일성 숭배론자들이 더 한층 교활하고 집요한 숫법으로 공공연히 발호,창궐하고 있는반면 박정희 숭배론자들이 홈그라운드에서 조차 고전을 면치못하고 수세에 몰리고 있는실정인바, 그들 사이비 진보좌파들에게 그러한 토양과 빌미를 제공하고 오늘날의 수모를 자초해온자들이 바로 다름 아닌 조갑제.지만원같은 명백한 사이비 보수우파들인것이다.
단기4339(서기2006)년 4월10일 밤
인터넷 민족신문 발행인 김기백
민족신문 임시홈피: http://www.minjokcorea.co.kr
참조: 아래의 글은 이글의 필자가 작년1월하순에 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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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김일성-김정일 따위보다는 천만배 훌륭했던 박정희의 치적 ...
그럼에도 박정희와김일성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우리민족의 미래가 없다!
지금 이글을 쓰고있는 민신발행인이 박정희 전 대통령에 관한한, 대단히 강경한 비판론자로 일관해왔다는 사실은 전 인터넷을 망라해서 알만한 네티즌,논객들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라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그럼에도 신년벽두부터 때마침 아직도 여전히 매우 민감할수밖에 없는 한.일양국간의 외교문서가 연이어 공개됨에따라 한국사회의 이른바 보수.진보진영간에 또다시 커다란 논쟁과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박정희라는 인물의 공과에대한 민신발행인의 개인적 평가를 여태까지와는 좀 다른 측면에서 논급해 보기로 한다...
필자가 평소와는 달리 굳이 이런글을 한번은 쓰야겠다고 작정한것은 꽤 오래전부터이지만 마침내 오늘 이글을 쓰게된것은 날이갈수록 발악적으로 갖가지 비열한 수법을 총동원,남한의 박정희만을 악착같이 비방,폄훼,모독하는 한편, 북한의 김일성과김정일에 대해서는 단한마디도 비판을 하지않는것을 무슨 신성불가침의 불문율로 여길뿐아니라 심지어는 김일성과김정일따위를 공공연히 합리화,옹호,찬양하기까지 하는 임진강이남의 소위 진보세력을 참칭하고 있는 자들의 갖가지 망언과 궤변과역사와현실 왜곡을 서슴치않는 패륜무도한 망동이 이미 위험수위를 넘어선지 오래일만큼 창궐,발호하고 있는 상황을 더이상은 좌시 하고 있을수 없다는 판단에서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박정희전대통령은 수많은 도덕적흠결과 씻지못할 크고도 명백한 정치적 과오가 있는것이 분명함에도 적어도 김일성-김정일따위와는 결코 비교될수 없을만큼 합리적이었고 훌륭한 업적을 남긴인물임이 분명하다.
박정희 전대통령의 공과에 대해서는굳이 새삼스럽게 시시콜콜 나열할 필요가 없을만큼 이미 이른바 보수-진보 양진영의 내로라 하는 학자,언론인,논객들에 의해 차고도 넘칠만큼 숱하게 찬반논쟁이 뜨겁게 이루어져 왔으므로 오늘의 이글에서는 주로 동시대의 남북한 양측 독재자였던 박정희와 김일성이라는 두 인물의 객관적 주요 행적을 놓고 비교해보는 것으로 인물평을 해보기로 한다.
1:박정희는 그 동기와 경위가 어찌되었건 일본군 장교출신이었으나 김일성은 나름대로 항일무장투쟁을(이른바 보천보전투를 김일성이 주도 했었다는 정도는 필자같은 매우 강경한 김일성 혐오론자도 인정하고 있다)한 경력이 있는것이 사실이다.
2: 박정희 또한 일제하에서 공산주의 사상을 가졌던 친형의 영향을 받아 상당기간 공산주의자였음에도 해방직후이자 6.25직전이었던 이른바 숙군과정에서 살아남기 위해 과거의 동지들을 밀고 하는 기회주의적 배신행위를 한반면 당시30대 초반에 불과했던 김일성은 해방직후 소련군의 일개 대위신분으로 귀국해서 소련군정의 전폭적 엄호와지원하에매우 빠른속도로 정권을 장악해 나간 명백한 소련의 괴뢰였다.
3:박정희가 사상적으로 완전히 전향하여 가까스로 한국군에 복귀했을 무렵인 1949년도에 이미 정권수립1주년을 맞이한 김일성은 실로 어처구니 없게도 소련군정의 비호하에 천연덕스럽게 자신의 동상제막식을 가졌을만큼 이미 막강한권력을 가진 독재자의 길로 들어서고 있었을뿐 아니라 그 1년뒤에는 소련과중공이라는 강대한 외세를 등에업고 전면적인 불법남침을 감행함으로서 전세계 역사상 가장 참혹했던 남북 양측의 수백만 동포가 서로를 죽고죽이는 동족상잔의 대참극을 일으켰다.
4:박정희가 우여곡절끝에 쿠테타에 성공, 집권자의 길로 들어서기 시작했던 1960년대 초기까지 김일성은 이미 박헌영을 비롯한 남로당 일파에게 6.25남침실패의 책임을 뒤집어 씌우는등 자신의 권좌에 도전할만한 일체의 반대세력과정적들을 사형,추방,암살,강제 수용소로 유배하는 등등의 온갖 방법을 총동원, 모조리 숙청해버리는 잔혹성을 유감없이 발휘, 본격적인 독재정권을 확립하는데 성공하고 있었으나 이시기와 1970년대 초반이전 까지만 해도 경제적으로는 북한이 남한보다 상당히 여유가 있었고 앞서가고 있었다는것이 널리 통용되고 있는 정설이다.
5: 남한의 박정희가 집권자의 자리를 굳혀나가기 시작한 1960년대 중반이후부터 경제개발에 급급했던 박정희는 두고두고 해악을 끼쳐온 대단히 굴욕적이고 굴절된 한.일국교정상화(한.일협정)라는 커다란 오점을 남기기는 했으나 남한의 비약적인 경제발전은 이무렵부터 시작되었으며 북한의 김일성 또한 이무렵부터 시작된 중.소 이념분쟁과 국경분쟁의 틈바구니를 비교적 성공적으로 활용, 출범당시의 소련의 일방적 괴뢰정권이었던 정권의 근본적 취약성에서 서서히 벗어나기 시작한 반면 독재성은 나날이 강화되기 시작하였다.
6:1960년대 말의 소위 삼선개헌안 변칙통과를 시점으로 남한의 박정희역시 본격적인 독재자의 길로 들어서기 시작 했을 무렵 북한의 김일성또한 단순히 종신집권만이 아닌 봉건적 족벌체제의 영구집권을 위한 주변의 걸림돌들을 제거해 나가는등 본격적인 개인 우상화작업이 진행되기 시작했다.
7:1972년에 감행된 박정희 정권의 명백한 친위 구테타 였던 소위 '10월유신'에 뒤질세라 북한의 김일성 정권역시 소위 공화국헌법을 개정, 그때까지만 해도 수상이었던 김일성을 국가주석으로 격상시키는 개인 신격화작업을 본격화하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사실은 민족분단이라는 비극적 상황을 개인적 권력강화에 철처히 이용하기로 남북 양측의 독재정권이 알게모르게 사실상 교감하고 밀약한 결과라고 볼수 밖에 없을만큼 박정희와 김일성은 적대적 공범자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이미 수년전에 필자가 나름대로 상세히 논술 한바 있다.
8: 그럼에도 분명한것은 1970년대 초기를 시점으로 남북한의 경제력과국력의 차이는 본격적으로 벌어지기 시작했으며박정희가 가장 가까운 측근에 의해 비운의 최후를 맞이한 1979년 무렵에는 이미 북한은 도저히 남한을 따라오기 힘들만큼 경제력과 국력의 차이가 크게 벌어져 있었던것이다.
9:박정희정권 말기에 이미 남북한의 국력경쟁이 사실상 끝나버리게 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박정희정권은 비록 독재정치를 했으나 이미 명백한 자유진영에 속한 남한사회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대단히 제한적일수 밖에 없는 개방형 독재정치에 그칠수 밖에 없었던 반면 북한의 김일성 정권은 그무렵부터 그렇잖아도 폐쇄적인 특성을 가진 공산체제에서도 어떠한 공산주의이론이나 교범에도 없는, 시대착오적인 족벌 왕조세습체제를 확립하기 시작, 문자그대로 무제한적인 일인 독재체제의 길로 본격적으로 들어서기 시작했기 때문인것이다.
10: 박정희 독재정권과 김일성독재정권의 가장 큰 본질적 차이점은 비약적인 경제개발의 리더였던 박정희자신이 가장 측근에 의해 피살되지 않을수 없었을만큼 남한사회는 이미 근대적 다양성과 역동성을 지니고 있었던 반면 김일성정권은 광복직후부터 곧바로 밀봉적,폐쇄체제로 돌입하는 바람에 그때까지 고스란히 남아있던 조선 민중의 뿌리깊은 유교적 가치관의 하나인 전통적 尊王思想의 유습과정서를 (개방사회인 남한에서 조차 이승만의 자유당 정권당시는 물론 박정희 정권당시에도 그러한 국민적 정서가 분명히 존속하고 있었으며 지금도 곳곳에 남아 있다) 그들나름대로 철저히 그리고 적절히 악용하여 웃지못할 샤머니즘과 다름없는 소위 '수령론'따위의 시대착오적인 사이비종교를 방불케 하는, 허접스럽기짝이 없는 이론에 접목,배합할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점에서 박정희에게는 대단히 불행하고 김일성에게는 정반대로 대단히 다행스러운 일이었으나 ,남북한 양측의 전체 민중에게는 과연 누구의 어떤 통치가 그나마 다행스럽고 행운이었는지는 이미 너무도 명쾌할만큼 자명한 이치인것이다.
11:또하나, 매우 중요한 분명한 사실은 남한의 박정희는 자신이 한때 일본군장교출신이었고 공산주의자였다는 명백한 사실을 감히 숨기려하거나 왜곡하지는 않았음에 비해 김일성은 좌우양진영을 막론하고 자신보다 훨씬 훌륭한 기라성같은 대선배들의 무수히 많았던 항일무장투쟁의 하나의 잔가지에 불과했던 자신의 항일투쟁을 도저히 상상을 초월할만큼 엄청나게 침소봉대,과장하여 그것을 종신독재집권에 철저히 이용해먹는것으로도 부족해서 생존당시에 이미그 자신이 자식인 김정일마저 우상화하는 작업에 스스로 앞장서는 따위의 실로 웃지못할 기만극을 연출하는 작태를 서슴치 않고 자행하는등, 참으로 전대미문의 괴상망칙한 사이비 종교체제를 방불케 하는 사상 최악의 사이비 공산체제이자 시대착오적인 족벌세습체제를 합리화하는 결정적 명분으로 악용하다못해, 심지어는 실로 참람하게도 그무슨 '태양절'이니'김일성 민족' 이니 하는 따위의 해괴한 요설,망언과망발을 무수히 남발하면서 민족전체를 고작 김일성 족벌체제의 하위개념으로 설정하고 있는 패역무도한 망동을 멈출줄 모르고 있는바, 만약 우리의 김구선생이나 안중근 의사가 김일성과같은 집권기회를 백번,천번을 잡았다 한들 꿈속에서라도 김일성따위와같은 야욕을 품었겠는가를 단 1초라도 생각해보면 김일성과김정일이 얼마나 사악하고도 패역무도한자들인지를 누구나 능히 알수 있는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정희는 비판과 극복의 대상일뿐 결코 찬양과숭배의 대상이 아니다-
왜인가?
박정희 시대의 이른바 개발독재가 나름대로 상당한 불가피성이 있었다해도 그로인한 남한사회전체의 정치,경제,외교,사회,교육,문화등등의 국정전반에 걸친 심대한 굴절과 왜곡으로 인한 악영향과후유증이 아직도 대단히 심각한것이 엄연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 그당시 한국의 제반여건이 아무리 궁박했다해도 박정희정권은 본질적으로 친일정권이었으며 1965년의 소위 한.일협정(한.일 기본조약)은 비단 남한만의 문제에 그치는것이 아니라 민족사적 차원에서도 제2의 을사조약이었다 해도과언이 아닐만큼 대단히 굴절된 굴욕외교였으며 그로인한 한국사회의 전반적 왜곡과후유증은 지금도 대단히 심각할뿐아니라 한반도의 통일문제에 까지 깊숙히 개입하려는 일본의 책동에 사실상 남북한이 한꺼번에 농락당하는 결과를초래하고 있을만큼 심대한 악영향이 계속되고 있다.
2: 박정희 정권 중반이후부터 실로 망국적인 영호남갈등이 본격적으로 심각해지기 시작했으며 그것은 한.일 졸속수교문제와 함께 박정희정권의 모든 치적을 무색하게 만들고도 남을만큼 참으로 돌이키기 어려운 박정희정권의 씻지못할치명적 2대과오임이 분명하다.
3: 친위쿠데타를 감행한 소위 10월유신이라는 종신집권체제 시도는 (그런과오를 저지르지 않고서도 박정희는 1975년까지는 합법적으로 집권할수 있었다) 결국 필연적으로 전혀 불필요했던 전두환,노태우 일당의 군사정권의 등장까지가능케 했던, 개인적 권력야욕을 충족시키기 위해 민족의 분단상황을 악용한 무모한 독재적 발상이었을뿐 아니라 한국의 정치문화를 수십년이상 퇴보시켰으며 결과적으로 오늘날 남한사회전체에서 급속히 팽창일로에 있는 사이비 진보좌파 맹동세력들이 공공연히 발호할수 있는 빌미와토양을 제공했다는 점에서도 냉철히 비판받아 마땅한것이다.
4:박정희정권치하에서 본격화된 무조건적인 외형적물량제일주의와결과제일주의는 결국 대단히 천박하고도각박하기짝이 없는 이른바 賤民資本主義를 남한사회전체에 급속히 파급하여 결과적으로 전통적 가치관을 대단히 급속히, 무질서 하게 붕괴시키고 국민대중 전체를 물질의 노예화하는 황금만능주의에 물들게 하여 심각한 인간성,도덕성파괴 현상이 점차 일반화하는 현상을 초래했을뿐 아니라 소위 정경유착과 갖가지 부정부패와 엄청난 낭비풍조를 본격적으로 구조화하게 된것 역시 박정희 정권때 부터 였던것이다.
-개방사회인 남한에서 박정희를 비판,극복하지 못하고는 북한민중에게 김일성을 극복할것을 요구,기대할수 없다-
분명한것은 이미 死後 한세대가까운 4반세기가 지난 오늘날에도 개방사회인 남한에서 이른바 박정희논쟁이 전혀 식을줄모르고 오히려 갈수록 뜨거워 지는것은 두가지 측면이 있다.
그하나는, 박정희라는 인물이 누구도 부인키 어려운 몇가지 도덕적 흠결과 정치적 과오가 있는것이 분명함에도한국의 현대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라는것이 가장 큰이유이기도 하지만 박정희 이후의 집권자들이 박정희만도 훨씬못한 대단히 치졸하고 용렬한자들 이었기때문에 나라와 민족의 장래가 대단히 불안하고 암담하다고 생각하는 이른바 보수우파 성향의 대다수 논자들과민중들이 박정희시대를 그리워해 마지않으며 맹목적 박정희예찬론자들로 남아 아직도 여전히 거대한 집단을 이루고 있는 것이며....
또다른 하나는,소위 진보좌파그룹으로 분류할수 있는 이른바 개혁진영에 속하는 논자들과 이를 따르는 주로 청년층을 주력으로하는 또다른 상당수의 민중들은 자신들이 정권을 장악하고 있는 이시점에서 한국사회의 소위 보수우파진영에서 상징적 우상으로 떠받들고있는 박정희라는 인물을 철저히 깨부수지 않고서는 그들이 섬멸적 타도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보수우파진영의 숨통을 완전히 끊어버릴수 없다고 판단하고 이미 죽어 백골이 진토된 박정희를 상상해낼수 있는 모든방법을 총동원 그토록 집요하게 공격,비방,모독하고 있는것이며 이른바 개혁세력의 그러한 의도를 간파하고 있는 소위 보수우파진영은 그럴수록 점점더 박정희를 결사적으로 옹호,합리화하고 있는것이다.
-남남갈등은 물론 장차 한반도 전체를 엄청난 분열과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져들게 하고말 박정희와 김일성 망령-
지금 우리모두의 눈앞에서 나날이 전개되고 있는 총칼만 들고있지 않을뿐, 대단히 수치스럽게도 사실상 내전상태나 마찬가지라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닐만큼 점점더 심각한 혼란과혼미를 거듭하고 있는 한국사회의 이른바 남.남갈등의 핵심요인과 실체는 바로 박정희망령과 김일성 망령의 싸움이며 두눈 멀쩡히 뜨고 살아있는 한국 사회의 이른바 보수와진보진영은 이미 죽어 자빠진지 오래인 두 독재자의 망령을 대신한 대리전을 그야말로 목숨걸고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는 형국인 것이다.
그렇다면 멀쩡히 살아있는자들이 이미 죽은 귀신을 대신해서 문자그대로 박터지게 싸우고 있는 이 어처구니 없는 이상한 대리전이 과연 언제까지나 임진강 이남의 남한사회에만 국한되는 무제한적 소모전으로 끝날것인가?
적어도,명색이 정통민족주의자를 자처해온 이글의 필자가 보기에는 매우 유감스럽게도 결코 그렇지 않다는것을 단언코 장담할수 있다는 것이야말로 필자가 우리 민족전체의 장래를 매우 불길하게 보지 않을수 없는 결정적 요인인것이다.그러한 단정적 예측의 근거는 과연 무엇인가?
- 김정일정권이 붕괴해도 김일성 망령은 결코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다-
남한사회의 알량하기 짝이없는, 대다수 소위 보수우파적성향의 논자들은 어떤 형태로든 김정일정권이 붕괴되기만 하면 북한의 절대다수 동포들이 김일성-김정일 세습왕조체제가 얼마나 기만적인 사악한 정권이었는지를 실감하게 될것이고 김정일을 비롯한 북한의 극소수 특권층은 과거 루마니아의 철권통치자였던 차우세스코처럼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될것이며 따라서 김일성신화도 일거에 사라질것이라고 막연히 낙관하고 있지만 설사 그런일이 머지않아 북한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김정일이 인민에 손에 의해 단죄된다해도 김일성 망령은 결코 그리 쉽게 북한민중의 뇌리에서 사라지지도 않을뿐아니라 상황에 따라서는 남한의 박정희망령보다 훨씬 끈질긴 생명력을 얼마든지 유지하면서 한반도 전체 곳곳을 배회하게 될것이다.
무슨소리인가? 현재의 김정일 정권이 앞으로도 상당기간 존속하게 될경우는 말할것도 없거니와 어떤 돌발적 계기에 의해 하루아침에 붕괴되어버리는 일이 발생한다해도 김일성망령은 결코 쉽사리 제거되지 않고 시도때도 없이 부활할수 있는 상황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북한정권이 갑자기 붕괴될수 있는 현실적 가능성은 몇가지 시나리오를 예측할수 있으나 그 어떤 시나리오를 적용한다해도 북한지역의 동포들의 입장에서 특히 남한국민들이 북한인민을 크게 멸시,차별한다고 느낄경우 김일성 망령은 언제든지 부활해서 남북한 전체를 혼란의 도가니로 만들어 버리는 위력을 발휘할것은 너무도 명확관화한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고작 18년동안에 불과 했던 박정희체제가 끝나버린지가 이미 박정희 통치기간보다 훨씬 긴 세월이지났음에도 명색이 개방사회인 남한의 적어도 과반수이상의 민중이 아직도 박정희의 망령에서조차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인데 비해, 그것이 비록 아무리사악하고 기만적인 체제였다해도 무려 60년이상이나 철저히 세뇌된 체제에서 살아온 사람들에게 하루아침에 김일성 망령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를 요구하거나 기대할수 있겠는가?
그러한 사례들은 이미, 그토록 구세주로 행세해왔던 교주역시 죽으면 이내 썩어문드러지게 되는 한낱 평범한 인간에 불과한 사이비라는 사실이 명백히 드러나고 교단자체가 외형상 완전히 망해버렸음에도 불구하고 자칭 후계자들에 의해 곧잘 변형된 형태로 끈질기게 되살아나서 여전히 잔존하고 있기 일쑤인 사이비 종교들의 행태에서도 충분히 입증되고 있는것이며 ,더우기 매우 특수한 분단국가의 절반을 민족과 정치사상이라는 명분을 둘러쓰고 무려 수십년이상이나 국가라는 이름으로 철통같이 지배해온자의 영향력이 하루아침에 소멸되기를 기대한다는 자체가 어리석은 일방적희망사항에 불과한것이다.
게다가 죽은 김일성이 북한지역의 주민들에게 끼치고 있는 카리스마는 살아있는 김정일의 그것과는 비교조차 할수 없는 문자그대로 절대적인 신화인것이다.
그러한 상황에서 남쪽국민에 의해 명백한 일본군 출신이었던 박정희의 업적만 일방적으로 칭송되고 다소라도 항일투쟁의 업적이 있는것이 사실이었던 김일성을 일방적으로 매도된다면 북한인민들이 과연 쉽사리 전폭적으로 납득, 수용할수 있으리라고 기대할수 있을것인가?
분명한것은 장차 남북한 전역에 걸쳐 박정희망령과 김일성망령에 의한 살아있는자들의 대리전이 치열하면 치열할수록남북한 전역은 걷잡을수 없는 혼란과분열과 갈등의 늪으로 빠져들게 되고 최악의 경우,그로인해 자칫 남북한 전역이밑도끝도 없는 실질적 내전상태에 빠져들게 될수도 있는것이다.
설사 그러한 최악의 상황에는 이르지 않는다 해도 남북한의 주민들이 박정희와 김일성망령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지 못하고 소모적인 대립과반목과 갈등을 되풀이하며 허우적 거리는 기간이 길면 길수록 그러한 상황은 바로 다름아닌 남북한의 철저한 동반몰락과 형편없는 약체화와 주변의 강대한 외세들의 부당한 간섭과개입을 우리민족 스스로가 또한번 자초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위험성이 매우 높은것이다.
-박정희를 냉철히 비판할수 있어야 비로소 사이비 진보좌파진영의 사이비 민족주의를 철저히 깨부술수 있다-
예상은 했으나, 쓰다보니 너무 길어진듯한 이글을 일단 이쯤에서 대충마무리 하고자 한다.
분명한것은 한국사회의 이른바 보수우파진영에서 이제부터라도 박정희에 대한 맹목적인 옹호,합리화,찬양론에서하루빨리 벗어나서 박정희통치시대의 공과를 있는 그대로 평가하되 박정희정권의 명백한 과오들에대해 자발적으로 냉철 히 비판하고 극복해나가는 진취적인 모습을 진지하게 보여주는 솔선수범의 자세를 갖춤으로서 만이 전혀 되먹지못한 사이비 진보좌파진영의 비열하고도 무책임하기짝이 없는 일방적 박정희매도를 합리적,효과적으로 방어해낼수 있는 한편으로 사이비 진보개혁진영의 막무가내식의 맹목적 김일성-김정일정권 옹호논리와 사이비 민족주의를 파죽지세로 깨부수어 버릴수 있는것이며, 그러한 균형된 자세만이 남한사회에서 나날이 심각한 양상으로 점증하고 있는 이른바 남남갈등을 근본적으로 해소,극복해나갈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자 장차의 구체적 통일시대에서 엄청난 혼란과도탄에 빠지게 될 남북한 민중 모두를 건져낼수 있는 첩경인것이다.
단기4338(서기 2005)년 1월23일 아침
인터넷 민족신문 발행인: 김 기백
2006/04/11 [06:12] ⓒ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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