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혹시 北의 특수프락치가 아닐까?
전쟁을 학수고대 한다는 지만원, 혹시 北의 특수프락치가 아닐까?
-지만원의 눈에 빨갱이 아닌 국민이 몇이나 될까?-
명색이 군사전문가로 자처하고 있는 지만원이라는 사람은 조갑제와 더불어 한국의 이른바 강경보수(조선시대의 지독한 사대주의자였던 송시열을 뺨치는 지독한 숭미,친일파인 그들은 결코 제대로된 보수우파가 아니며 극우는 더더욱 아니다)주의자로 꽤 이름이 높지만 지만원이라는 사람은 조갑제와는 또다른(지씨에 비하면 조씨는 그나마 양반이라 할수 있다)참으로 얄궂다 못해 때로는 "저자야 말로 北으로부터 모종의 특수임무를 부여받은 하나의 특수 공작원이 아닐까 싶은 의심이 들만큼 그 논리와 언행이 기상천외하다 못해 가히 싸이코 수준인것으로 정평이 난지 이미 오래로 한국사회의 웬만한 강경보수우파들 한테도 갈수록 왕따를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바로 얼마전에는 평택대추리 사태가 악화되자 "광주사태나 평택사태같은 경우 군경이 처음부터 발포를 했어야 했던것"이라는 따위의 그야말로 극악무도한 폭탄발언을 감행함으로서 자리를 같이했던 보수단체장들조차 대경실색케 했을만큼 도무지 정상적인 사고체계나 이성을 가진 사람이라고 보기 어려운 해괴한 발언을 한것이 벌써 한두번이아니다.
그런그가 최열이라는 진보적 성향의 환경운동가를 서울시장직 인수위원회의 주요 멤버로 영입했다는 이유로 오세훈을 좌익분자로 몰아붙이더니 마침내는 손학규.이명박 심지어 고건이고 뭐고 가릴것 없이 한나라당의 모든 유력한 대선후보들에게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하나같이 친북빨갱이"라는 지만원표 딱지를 골고루 갖다붙이는 광기를 유감없이 과시하는 저돌성만으로도 부족한지 종국에는 "전쟁이 일어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는 따위의 극단적인 망언을 공공연히 감행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빨갱이와 사이비 종교 신도. 親北과 從北의 차이조차 구별할줄 모르는 사이비극우들-
이제사 하는 말이지만, 행인지 불행인지 필자는 아직 지씨가 지목하는 빨갱이(?)들처럼 거물급이 아니라서 별 문제가 되지는 않았지만, 나역시 이미 수년전에 지씨가 운영하는 시스템클럽이라는 곳과 지금은 어찌됐는지 모르지만 '남굴사'(남침 땅굴을 찾는 사람들의 모임)라는 사이트에 기생하고 있는 상당수의 지만원 지지자들과 강렬한 반공(?)주의자들로 부터 그냥 빨갱이 정도가 아니라 공공연히 '고정간첩' 이라거나 심지어 정권이 바뀌기만 하면 "리영희와함께 총살시켜야 할 처형대상 1호"로 지목되는가 하면 지씨의 시스템클럽에서는 (지금은 귀찮아서 안가고 있지만) 한동안 '김기백' 이라는 이름자체가 아예 '등록금지어'로 설정되어 있는가 하면 반대쪽에서는 아직도 소위 진보좌파성향의 일부 익명의 네티즌내지 논객들은 필자를 가리켜 , 경상도(대구)출신의 반민족적 수구꼴통이니 개기백이라는 따위의 노골적인 적대감을 드러내는 경우가 심심찮게 남아 있다
적어도 내가 보기에, 아니 누가보더라도 지씨가 점점더 광기를 더해가는 가장 큰이유는 바로 다름아닌 자신의 정치.사회적 입지가 도무지 바라는 만큼 성장하기는 커녕(그가 DJ정권 출범을 전후해 한동안 동교동쪽에 접근하다가 요직에 등용되지 못한것을 계기로 DJ를 맹렬히 안티하기 시작했다는것이 통설이다) 좌.우양측으로 부터 점점더 왕따가 되어가는 현실에 대한 짜증과욕구불만에서 비롯된 히스테리가 가장큰 원인인것이 분명하지만 (발포 발언직후부터 서경석목사까지 좌익으로 몰아부치는등등) 그렇다고 그냥 히스테리로만 치부해버리기에는 너무 수상(?)할만큼 때로는 "저자야 말로 북으로부터 보수진영을 교란시키는 특수임무를 받은 아주 교묘한 프락치가 아닐까"싶을만큼 그는 실로 무차별적일만큼 소위 '빨갱이'딱지를 아무에게나 갖다붙여버리는 광기가 갈수록 도를 더해가고 있다는것이다.
문제가 참으로 맹랑한것은 지씨의 그러한 말도 안되는 실로 해괴한 갖가지 궤변과망언을 주로 소위 진보좌파쪽에서 열심히 이슈화하고 있고 또 적어도 수십명내지 수백명단위의 열렬한 지만원 신도들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다는것이다.
-반공이라는 개념조차 부끄러운 사이비 종교체제에 불과한 北의 세습체제-
보다 큰 근본적 문제는 지만원이나 조갑제류들은 도대체 '빨갱이(공산주의자)'가 뭔지를 아는지 모르는지 남한 사회의 주사파류들을 가리켜 아직도 그놈의 '빨갱이"타령을 멈출줄 모르는것으로도 부족해서 자신들의 관점과털끝만큼만이라도 다르기만 하면 그 모든 사람들에게 예외없이 예의 "친북빨갱이"딱지를 제멋대로 갖다 붙여버리는, 그야말로 곰팡내나는 50년대60년대 고작해야 70년대식의 구닥다리 반공운동을 21세기에 들어선지도 이미 수삼년째인 지금은 물론,아마도 그들이 숨을 쉬고 있는한 앞으로도 무기한으로 맹렬히 할 태세인것이 분명하니, 필자가 보기에 참으로 한심할만큼 미련한 애국자(?)들이 아닐수 없다.
단언하거니와, 조씨와지씨로 상징될수 있는 한국사회의 이른바 강경보수우익들이 아직도 그런식의 엉터리 반공운동을 제아무리 맹렬히 해봤자, 아니 하면 할수록 효과는 고사하고, 이미 공공연히 창궐,득세하기 시작한 대단히 교활한 從北주사파류들과 맹목적 대북온정주의자들에게 씨알이 먹히는건 고사하고 점점더 비웃음과조롱만 당하고 역메카시즘으로 역공세의 아주 좋은 호재로 활용되고 빌미만 제공하는 역효과와 그에따른 남한사회의 자중지란과 혼란만 극심해질것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안티사이비 종교운동이야 말로 가장강력하고 효율적인 김부자체제 해체,붕괴운동-
필자가 이미 여러번에 걸쳐 명확히 지적한것처럼, 백보,천보를 양보해도 북한의 김일성-김정일 세습체제는 金父子 세습체제를 확립키로 작당하고 실행에 옮기기 시작한 70년대 중반이후부터 김일성-김정일은 스스로 공산주의자이기를 포기해버렸으며, 따라서 그이후부터의 북한체제(더구나 김일성 사망이후부터는 더더욱) 는 이미 어느모로보나 공산주의나 사회주의체제혹은 정치집단이라기 보다는 사이비 종교집단( 북한정권이 벌써 수십년전부터 "영생불멸"어쩌고를 남발하기 시작했다는것은 이미 정치집단이 아니라 종교집단화하기 시작했다는 움직일수 없는 증거이다)에 훨씬더 가깝다는 것이다.
분명한것은 참으로 기괴망칙한 현재의 북한권력체제와 그것을 뒷받침하고 있는 소위 '주체사상'은 그나마의 공산주의를 가장크게 모독하는 사상최악의 사이비 공산주의체제라는 사실은 이론의 여지가 없으며 굳이 비유하자면 북한체제는 잘해야 '현대판 궁예체제'이며 소위 '주체사상'은 다름아닌 '궁예의 관심법,에 해당하는 사상최악의 사이비 종교경전에 불과하다는 것이며 김일성-김정일 세습체제를 가리켜 반공운동을 하는것은 돼지목에 진주목걸이를 걸어주는 격이라 할만큼 사치스러운 넌센스인것이다.
따라서 지만원.조갑제류들이 그나마 진짜로 국민대중을 계도할만한 전략가적 자질이 있다면 아무리 늦어도 적어도 김일성 사망이후인 90년대 초반쯤부터는 북한정권을 상대로 발상자체를 전환하여 구태의연한 반공운동이 아니라 안티사이비 종교운동을 체계적 ,대대적으로 전개해나갔어야 하는것이다.
그럼에도 정부여당이나 제1야당에서 공식적인 차원에서 북한정권을 상대로"너희는 공산주의 집단도 아닌 사이비 종교집단"이라고 규정해버리는것은 부적절하고 그럴수도 없겠지만 국회의원 개개인이나 민간 차원(특히 종교계에서는) 얼마든지 그럴수 있고 그래도 된다는것이다.
-그럼에도 우리가 적절히 친북할수 밖에 없는 까닭-
그럼에도 우리가 막무가내로 북한정권을 증오하고 규탄만할수 없는데는 다음과같은 몇가지 분명한 이유가 있다.
첫째:비록 사상최악의 기괴한 독재체제이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김정일정권은 북한지역의 인민(민중)을 통치하고 있는 엄연한 권력실체이기때문이다.
둘째:사상최악의 세습독재 체제에서 반세기 이상이나 신음하고 있는 북녘땅의 2천수백만의 북한민중(인민)들은 단지 무고한 백성들이자 단군이래 반만년동안이나 함께 살아온 우리의 형제들이기 때문이다.
셋째:따라서 현재와같은 대단히 복잡미묘한 남북한의 현실과국제정세하에서 우리는 빈대한마리 잡자고 초가삼간을 몽땅 태워버리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결코 안되기 때문이다.
단기4339(서기 2006)년 6월26일
인터넷 민족신문 발행인: 김 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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