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지지도, 역대 대통령중 '최악' 기록 5.7%
노대통령 지지도, 역대 대통령중 '최악' 기록
중앙일보
2006.12.06
10%대도 아니다 5%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역대 대통령 가운데 최저치인 5.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금까지의 역대 최저치였던 임기 말 김영삼 전 대통령의 8.4%보다 2.7%포인트 낮은 수치다.
이 같은 수치는 헤럴드경제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엠조사연구소’에 의뢰 ‘최근 국정현안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를 벌인 결과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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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와 유사하게 실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노 대통령의 지지도는 지난 5월 9일 31.0%로 정점에 달한 후 8월 16일 20.6%, 10월 24일 12.9%, 11월 14일 11.0%로 하락 추세를 보여왔다.
노 대통령의 최근 조기 하야 가능성 발언 등에 대해서는 ‘잘못한 일이다’가 44.6%, ‘매우 잘못한 일이다’가 26.5%로 공감할 수 없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매우 잘한 일이다’(2.4%), ‘잘한 일이다’(4.7%)는 긍정적 답변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역대 대통령의 경우 김영삼 전 대통령은 줄곧 최소 10% 이상의 지지도를 기록하다가 임기 마지막 해에 가서야 IMF 외환위기로 8.4%의 최저 지지율을 기록했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임기를 1년 앞둔 시점에 탈당을 하면서 기록한 16.0%가 최저 지지도였다.
신문은 이 같은 노 대통령 지지도 급락세가 조기 하야ㆍ탈당 발언 등과 맞물려 당ㆍ청간 갈등 심화에 따른 불신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정당 지지율은 제1 야당인 한나라당(42.3%)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열린우리당은 9.6%로 집계됐으며 민주당(6.0%), 민주노동당(2.6%), 국민중심당(0.2%)이 뒤를 따랐다.
향후 탄생 가능성이 짙은 범여권 통합신당에 대한 지지율은 0.4%에 그쳤다. 10명 중 4명 정도(38.0%)는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 정당에 대한 적잖은 불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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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271
2008.12.
[ 박근혜 =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인물’ 정치인 1위 ]
[존경받는인물] “전·현직 대통령들보다 박근혜가 존경스럽다”
정락인 (freedom@sisapress.com)
2008.12.15
분야별 ‘가장 존경받는 인물’ 정치인 2위 DJ…기업인 1위는 정주영 전 현대 명예회장
‘존경한다’는 것은 ‘좋아한다’는 말과는 격이 다르다. ‘존경’이라는 말에는 그 사람의 인격·사상·행위 등을 인정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내가 일하고 있는 영역에서 존경받는 인물이 된다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일이다. 시사저널은 미디어리서치와 공동으로 총 30개 분야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을 선정했다. 과연 누구에게 영광이 돌아갔을까.
정치 분야에서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쟁쟁한 정계 거물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정치적 영향력을 평가하거나 차기에 유력한 대통령 후보감을 선택하는 것이 아닌 역사적인 인물까지 통틀어 조사한 ‘존경하는 인물’에서 나온 결과치고는 의외이다. 한때 정치 라이벌이었던 이명박 대통령(3위)을 따돌렸고,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5위)보다도 앞섰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전 대통령(2위)도 박대표에게 뒤쳐졌다. 박대표가 차기 대통령 후보 ‘0순위’인 것을 감안하면 의미심장한 결과이기도 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3위를 차지했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박정희 전 대통령, 손학규 전 대통합민주신당 대표, 독립운동가 김구 선생, 정세균 민주당 대표, 심상정 진보신당 대표는 나란히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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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124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