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김삼천은 그 나물에 그 밥"
"정수장학회 환원 요구 거스르는 행위"
언론노조는 3일 김삼천 정수장학회 이사장 내정과 관련, "강탈 장물인 정수장학회의 사회환원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요구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언론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정동 정수장학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영향권 안에 있는 인사가 이사장이 될 경우 정수장학회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부산일보와, 30%의 지분을 갖고 있는 MBC의 공정성을 침해할 우려가 매우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이어 "김 내정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32년 동안 이사장을 맡았던 한국문화재단의 감사를 지냈고, 박 대통령과 함께 ‘육영수여사기념사업회’의 이사를 맡고 있다. 박 대통령이 국회의원이던 시절에는 개인 최고한도인 500만원을 매년 후원하기도 했다"며 "오죽하면 새누리당에서조차 '김 내정자가 최필립 전 이사장과 뭐가 다르냐'는 말이 나오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노조는 또한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상청회가 장학금 지급 대상 학생들에게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에 절을 하게 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답해야만 장학금을 지급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며 "이런 상청회의 회장을 지낸 인사가 박정희 전 대통령, 나아가 박근혜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할지는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라며 김 이사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언론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정동 정수장학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영향권 안에 있는 인사가 이사장이 될 경우 정수장학회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부산일보와, 30%의 지분을 갖고 있는 MBC의 공정성을 침해할 우려가 매우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이어 "김 내정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32년 동안 이사장을 맡았던 한국문화재단의 감사를 지냈고, 박 대통령과 함께 ‘육영수여사기념사업회’의 이사를 맡고 있다. 박 대통령이 국회의원이던 시절에는 개인 최고한도인 500만원을 매년 후원하기도 했다"며 "오죽하면 새누리당에서조차 '김 내정자가 최필립 전 이사장과 뭐가 다르냐'는 말이 나오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노조는 또한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상청회가 장학금 지급 대상 학생들에게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에 절을 하게 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답해야만 장학금을 지급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며 "이런 상청회의 회장을 지낸 인사가 박정희 전 대통령, 나아가 박근혜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할지는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라며 김 이사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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