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경제민주화, 국정목표에서 뺀 것 너무나 당연"
"국정이란 것은 선거 구호가 아니다"
이명박 대통령 측근인 이동관 전 홍보수석은 21일 "경제민주화 같은 것들을 뒤로 국정 목표에서 빼서 하위에 둔다거나 하는 것이 있었는데 그거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며 박근혜 당선인이 경제민주화 공약을 국정목표에서 뺀 데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동관 전 수석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동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반색했다. 이명박 정부는 그동안 박근혜 당선인의 경제민주화 공약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왔다.
그는 이어 "사실은 어떤 면에서 보면 예상이 가능한 일이었다. 뭐냐면 국정이라는 것은 선거 구호가 아니다"라며 경제민주화를 일개 선거 구호로 일축한 뒤, "지금 책임을 져야 되는 현안이 북핵이라는 안보문제하고, 또 하나는 흔히 '엔저'라고 상징되는 또 다른 경제파고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저희가 잠재성장율까지 3% 떨어졌는데, 일단은 두 개가 균형을 이루어야 되는데 자꾸 경제민주화만 부각이 되면서 성장을 소홀히 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줘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더 나아가 "오죽하면 미국에서 어떻게 하면 대통령 잘 할 수 있냐 했더니 노벨경제학 수상자가 공약을 잊어버려라 하던 것 아닙니까. 그건 충분히 이해가 가능하리라 생각한다"며 거듭 경제민주화 공약 폐기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동관 전 수석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동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반색했다. 이명박 정부는 그동안 박근혜 당선인의 경제민주화 공약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왔다.
그는 이어 "사실은 어떤 면에서 보면 예상이 가능한 일이었다. 뭐냐면 국정이라는 것은 선거 구호가 아니다"라며 경제민주화를 일개 선거 구호로 일축한 뒤, "지금 책임을 져야 되는 현안이 북핵이라는 안보문제하고, 또 하나는 흔히 '엔저'라고 상징되는 또 다른 경제파고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저희가 잠재성장율까지 3% 떨어졌는데, 일단은 두 개가 균형을 이루어야 되는데 자꾸 경제민주화만 부각이 되면서 성장을 소홀히 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줘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더 나아가 "오죽하면 미국에서 어떻게 하면 대통령 잘 할 수 있냐 했더니 노벨경제학 수상자가 공약을 잊어버려라 하던 것 아닙니까. 그건 충분히 이해가 가능하리라 생각한다"며 거듭 경제민주화 공약 폐기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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