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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6자회담 18일 개최”

외교부 웹사이트에 공시 “긴장된 언행 자제해야"

중국 외교부는 11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제5차 2단계 6자회담을 오는 18일부터 베이징(北京)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한 줄 문장만 올리고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아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중국 외교부의 공식 웹사이트의 소식란을 통해 "각국의 협상을 거쳐, 제5차 6자회담 제2단계 회의가 12월18일부터 베이징에서 거행된다"고 밝혔다.

친강 대변인은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6자회담 개최 사실을 한 줄의 문장으로 올리고, 그에 관련된 설명 등은 게시하거나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친강 대변인은 지난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북핵 문제가 일관되게 대화와 담판을 통해 해결을 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으며, 6자회담이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하고 유효한 방법”이라며 “6자회담 관련국들이 성의를 다해 상호 신뢰를 증진하는 한편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유리한 조건 형성을 위해 서로간 긴장된 언행을 자제해야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그는 “우호적인 조건과 분위기를 만듬으로써 6자회담이 되도록 빨리 재개하도록 주요 당사자는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중국측은 6자회담 문제에 대해 관련국들과 밀접한 소통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11일 6자회담 재개일자를 밝힌 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7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핵문제를 설명하고 있다. ⓒ 중국 외교부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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