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조사] 문재인, '야권선호도' 안철수 첫 추월
박근혜 41.7%, 안철수 26.5%, 문재인 23.0%
29일 MBN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26~28일 사흘간 유무선 전화면접법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야권단일후보 선호도에서 문재인 42.2%, 안철수 39.2%로 조사됐다. 문 후보가 오차 범위 내이기는 하나 안 후보와의 야권단일후보 경쟁에서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5~6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안철수 43.5%, 문재인 42.1%였다.
다자구도에서는 박근혜 41.7%, 안철수 26.5%, 문재인 23.0%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번 조사와 비교하면 박 후보는 1.9%p 상승하며 다시 40%에 올라섰고, 안 후보는 3.1%p 하락하고, 문 후보는 1.2%p 오른 수치다.
MBN은 이와 관련, "문 후보는 박근혜, 안철수 후보와의 3자 대결에서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안 후보의 지지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며 "최근 정치개혁을 본격화한 문 후보의 쇄신 이미지가 지지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재인-박근혜 양자대결에서는 박근혜 47.3% 문재인 45.2%였다. 이는 지난번 조사때와 거의 변동이 없는 수치다.
안철수-박근혜 양자대결에서는 안철수 47.4%, 박근혜 45.6%로 조사됐다. 이 또한 지난번 조사때와 거의 동일한 결과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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