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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집단 양파까기'에 열린 "양파 생쑈"

강재섭 대표, 김용갑 의원과 화기애애

김용갑 한나라당 의원의 '광주 해방구' 발언 파문에 대한 책임을 지고 강재섭 대표와 김용갑 의원 등 한나라당 관계자 60여명이 주말에 경남 창녕군에서 양파까기 자원봉사 활동을 벌인 데 대해, 열린우리당이 "생쑈"라고 비난했다.

강재섭 대표를 비롯해 황우여 사무총장, 김성조 전략기획본부장, 임태희 여의도연구소장, 나경원 대변인, 박재완 대표비서실장, 권경석 경남도당위원장, 김영덕 의원, 김명주 의원, 김정권 의원, 이명규 의원, 안홍준 의원, 김학송 의원, 김용갑 의원과 중앙당과 경남도당 당직자와 도,군의원 등 60여명은 2일 창녕군 일대에서 창녕군 고암면 청산유통에서 양파다듬기를 했다. 강 대표는 3일에는 파프리카 농장에서 선별작업과 토마토 농장에서 잔가지치기 봉사활동을 했다.

강 대표는 이날 봉사활동에 앞서 "말이 아닌 행동으로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하고, "창녕군민들에게 당이 새로운 자세로 잘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논란이 되었던 윤리위원회와 관련해 “처음 윤리위원회의 결정을 오해하고 비판이 있었지만, 지금은 많은 분이 이해를 해 주신다. 이것을 계기로 당이 더 단합하고 여러 가지로 좋아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초 봉사활동 징계를 거부해 물의를 빚었던 김용갑 의원은 강대표와 나란히 양파껍질을 까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나란히 양파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와 김용갑 의원. ⓒ한나라당 TV


이에 대해 서영교 열린우리당 부대변인은 2일 논평을 통해 이같은 자원봉사를 '양파 생쑈'라고 규정한 뒤, "양파농장에서 양파를 다듬던 강재섭 대표! 힘든 척, 양파를 까면서 눈물 좀 흘리셨습니까? ‘거짓 위선’의 눈물을 좀 흘리셨습니까"라고 비아냥댄 뒤 "양파 껍질 벗겨지듯 한나라당 ‘사기극’의 거짓 껍질이 하나하나 벗겨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서 부대변인은 "한쪽에선 민생국회의 발목을 잡고 한쪽에서 윤리위의 거짓쇼를 벌이는 강대표! 이제 진정 국민을 향한 눈물을 흘리심이 어떨지"라고 반문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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