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값 석달새 12% 급등
강남-강북 지역간 격차가 두달만에 평당 2백33만원이나 급증
지난 3.4분기(7-9월)에 서울 강남지역과 신도시의 아파트 실거래가격이 석달전인 6월에 비교해 각각 평당 2백52만원(12%), 1백63만원(15%)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그 결과 강남과 강북 지역간 격차가 7월 1천76만원에서 9월 1천3백9만원으로 평당 2백33만원이나 늘어나는 등 강남북 간 양극화가 더욱 심화됐다.
강남-강북, 수도권-지방 간 양극화 현상 갈수록 심화
건설교통부는 30일 올해 3.4분기 전국에서 실거래가 신고된 아파트 13만4천건과 2.4분기 공개대상에서 제외됐던 소규모 아파트 10만8천건 등 모두 24만2천건의 거래가격을 인터넷 홈페이지(www.moct.go.kr)와 전용망(http://rt.moct.go.kr)을 통해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거래 자료에 따르면 3.4분기 아파트 거래는 7월을 저점으로 증가하기 시작해 이사철인 9월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지역 아파트 평균 평당가격은 3월 평당 1천2백60만원을 정점으로 꾸준히 하락해 7월에는 평당 1천19만원까지 떨어졌으나, 8월 들어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 8월 평당 1천61만원, 9월 들어 1천1백81만원을 기록했다.
강남, 송파, 서초 등 강남 3구 역시 7월 1천9백16만원까지 떨어졌다가 8월에 평당 2천11만원을 기록했고, 9월에는 평당 2천2백52만원을 기록했던 3월 이후 가장 높은 평당 2천1백79만원까지 치솟았다.
개별 아파트 가격도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강남구 압구정 구현대 54평형은 7월 23억9천7백만원(4층)이었던 것이 8월엔 18억3천만원(4층)까지 하락한 뒤 9월 들어 1층이 20억원, 6층이 23억5천만원으로 한달새에 5억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7월에 27억원에 거래되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55평형(33층)도 9월 들어선 5억원이 오른 32억원(19층)에 거래된 것으로 파악됐다.
강북 14구도 7월 평당 8백51만원에서 9월에는 8백70만원으로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강남 지역에 비해서는 오름폭이 작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7월 평당 9백3만원을 기록했던 5개 신도시는 9월 들어 평당 1천98만원으로 평당 1천만원대를 회복했고, 6대 광역시는 평당 4백14만원을 기록해 수도권 내 5대 신도시와 큰 폭의 가격차를 나타냈다.
3.4분기 아파트 거래건수에서 수도권은 절반 이상(67.5%)을 차지했고 평형대별로는 25평형 이하가 45%,, 25-32평 46%, 32평형 이상이 9% 등 중소형의 거래가 대부분이었다.
가격대별로는 3억원 이하가 지난 3월 2만1천4백91건에서 9월 3만3천3백48건으로 1만 건 이상 늘었고, 6억원 초과는 3월 3천1백74건에서 9월 1천9백24건으로 절반 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건교부는 "7월에는 층 구분없이 3개월 거래가 10건 이상인 500가구 이상 중대형 단지의 단순 거래가격만 공개했으나 이번에는 거래가 있었던 모든 아파트의 층별 거래가격으로 공개 범위를 확대했다"며 가격 상승세가 확산됐던 10월 이후의 아파트 실거래가는 내년 2월께 가격 공개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남-강북, 수도권-지방 간 양극화 현상 갈수록 심화
건설교통부는 30일 올해 3.4분기 전국에서 실거래가 신고된 아파트 13만4천건과 2.4분기 공개대상에서 제외됐던 소규모 아파트 10만8천건 등 모두 24만2천건의 거래가격을 인터넷 홈페이지(www.moct.go.kr)와 전용망(http://rt.moct.go.kr)을 통해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거래 자료에 따르면 3.4분기 아파트 거래는 7월을 저점으로 증가하기 시작해 이사철인 9월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지역 아파트 평균 평당가격은 3월 평당 1천2백60만원을 정점으로 꾸준히 하락해 7월에는 평당 1천19만원까지 떨어졌으나, 8월 들어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 8월 평당 1천61만원, 9월 들어 1천1백81만원을 기록했다.
강남, 송파, 서초 등 강남 3구 역시 7월 1천9백16만원까지 떨어졌다가 8월에 평당 2천11만원을 기록했고, 9월에는 평당 2천2백52만원을 기록했던 3월 이후 가장 높은 평당 2천1백79만원까지 치솟았다.
개별 아파트 가격도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강남구 압구정 구현대 54평형은 7월 23억9천7백만원(4층)이었던 것이 8월엔 18억3천만원(4층)까지 하락한 뒤 9월 들어 1층이 20억원, 6층이 23억5천만원으로 한달새에 5억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7월에 27억원에 거래되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55평형(33층)도 9월 들어선 5억원이 오른 32억원(19층)에 거래된 것으로 파악됐다.
강북 14구도 7월 평당 8백51만원에서 9월에는 8백70만원으로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강남 지역에 비해서는 오름폭이 작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7월 평당 9백3만원을 기록했던 5개 신도시는 9월 들어 평당 1천98만원으로 평당 1천만원대를 회복했고, 6대 광역시는 평당 4백14만원을 기록해 수도권 내 5대 신도시와 큰 폭의 가격차를 나타냈다.
3.4분기 아파트 거래건수에서 수도권은 절반 이상(67.5%)을 차지했고 평형대별로는 25평형 이하가 45%,, 25-32평 46%, 32평형 이상이 9% 등 중소형의 거래가 대부분이었다.
가격대별로는 3억원 이하가 지난 3월 2만1천4백91건에서 9월 3만3천3백48건으로 1만 건 이상 늘었고, 6억원 초과는 3월 3천1백74건에서 9월 1천9백24건으로 절반 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건교부는 "7월에는 층 구분없이 3개월 거래가 10건 이상인 500가구 이상 중대형 단지의 단순 거래가격만 공개했으나 이번에는 거래가 있었던 모든 아파트의 층별 거래가격으로 공개 범위를 확대했다"며 가격 상승세가 확산됐던 10월 이후의 아파트 실거래가는 내년 2월께 가격 공개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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