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하나회 잔당' 이어 이번엔 '도청 한선교'냐"
언론단체들 "한선교 문방위원장 저지 위해 총력투쟁"
언론개혁시민연대, 언론노조, 민주언론시민연합 등 언론단체들은 5일 도청 파문 의혹을 산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의 국회 문방위원장 내정에 강력 반발하며 총력 투쟁을 경고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친박이란 이유로 군부독재의 주축이었던 '하나회' 잔당을 국회의장에 지명하더니, 이젠 도청의혹의 수사 대상자를 그 의혹을 규명해야 할 상임위 위원장으로 내정했다"며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을 정조준했다.
이들은 "한선교 의원이 누구인가? 친박계 인물이자 작년 6월 24일 문방위 회의석상에서 '틀림없는 발언 녹취록'이라며 전날 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도청한 녹취록을 국회에서 흔들어댔던 자"라며 "'설령 도청이라 하더라도 면책특권 때문에 조사대상이 안된다'며 도청을 사실상 자인하고는 회피성 외유를 떠나 경찰수사에 불응했던 자"라며 질타했다.
이들은 또한 "문방위 법안심사소위에서 위원들의 질의를 가로막은 채 수신료 인상안을 날치기 처리하고 '미디어렙법 입법을 안하면 모두가 좋은 것 아니냐'는 망언을 내뱉으며 조중동 종편을 위해 중요 입법을 지연시킨 반의회적 인사"라며 "최근에는 음주운전 뺑소니 차량 동승과 본회의장 야한사진 흉내 논란 등으로 도덕성마저 치명상을 입은 자"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화살을 박 전 위원장에게 돌려 "어느 모로 보나 부적격자인 한선교 의원을 정략적 필요를 우선하여 문방위원장에 앉힌다는 것은 새누리당의 '여왕'인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대통령으로 선출된다면 이 나라를 어떻게 다스려갈지를 미리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라며 "자신의 파벌이고 그 지시가 정의로운 것이든 불법적인 것이든 간에 자신의 뜻만을 따르는 영혼없는 로봇을 중요하는 인사권자라면, 그리고 그 로봇을 향한 국민의 지탄마저 나 몰라라 한다면, 그런 지도자를 가진 나라의 국민이 겪을 고통을 우리는 이미 경험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우리는 새누리당이 한선교 의원의 문방위원장 내정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이를 '언론장악 기도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새누리당의 선언이자 독립언론에 대한 중대한 도발로 규정하고, 사회의 모든 양심세력과 함께 총역량을 모아 단호히 투쟁해 나갈 것"이라며 강력 경고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친박이란 이유로 군부독재의 주축이었던 '하나회' 잔당을 국회의장에 지명하더니, 이젠 도청의혹의 수사 대상자를 그 의혹을 규명해야 할 상임위 위원장으로 내정했다"며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을 정조준했다.
이들은 "한선교 의원이 누구인가? 친박계 인물이자 작년 6월 24일 문방위 회의석상에서 '틀림없는 발언 녹취록'이라며 전날 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도청한 녹취록을 국회에서 흔들어댔던 자"라며 "'설령 도청이라 하더라도 면책특권 때문에 조사대상이 안된다'며 도청을 사실상 자인하고는 회피성 외유를 떠나 경찰수사에 불응했던 자"라며 질타했다.
이들은 또한 "문방위 법안심사소위에서 위원들의 질의를 가로막은 채 수신료 인상안을 날치기 처리하고 '미디어렙법 입법을 안하면 모두가 좋은 것 아니냐'는 망언을 내뱉으며 조중동 종편을 위해 중요 입법을 지연시킨 반의회적 인사"라며 "최근에는 음주운전 뺑소니 차량 동승과 본회의장 야한사진 흉내 논란 등으로 도덕성마저 치명상을 입은 자"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화살을 박 전 위원장에게 돌려 "어느 모로 보나 부적격자인 한선교 의원을 정략적 필요를 우선하여 문방위원장에 앉힌다는 것은 새누리당의 '여왕'인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대통령으로 선출된다면 이 나라를 어떻게 다스려갈지를 미리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라며 "자신의 파벌이고 그 지시가 정의로운 것이든 불법적인 것이든 간에 자신의 뜻만을 따르는 영혼없는 로봇을 중요하는 인사권자라면, 그리고 그 로봇을 향한 국민의 지탄마저 나 몰라라 한다면, 그런 지도자를 가진 나라의 국민이 겪을 고통을 우리는 이미 경험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우리는 새누리당이 한선교 의원의 문방위원장 내정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이를 '언론장악 기도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새누리당의 선언이자 독립언론에 대한 중대한 도발로 규정하고, 사회의 모든 양심세력과 함께 총역량을 모아 단호히 투쟁해 나갈 것"이라며 강력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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