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측근비리가 '소설'이라던 靑이 비리척결?"
"측근비리 은폐기구가 될 가능성이 높아"
이명박 대통령이 27일 잇단 측근비리에 대해 법무부에 수사 착수를 지시한 것과 관련, 민주당이 "과연 청와대가 만들겠다는 측근비리 수사기구가 제 역할을 할 수 있을는지 심히 의문스럽다"며 의혹의 눈길을 보냈다.
이용섭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지난 4년간 대통령 친인척과 측근비리가 터질 때마다 청와대는 자체조사를 했지만 그때마다 신빙성이 없다거나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바로 어제만 해도 청와대는 이국철 게이트에 대해 '소설 같은 얘기'라며 사태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진력했을 뿐"이라며 지난 4년간 청와대의 행태를 비판했다.
그는 이어 "국민은 과연 청와대가 지난 닷새간 제대로 된 조사를 하기는 했는지 의문스럽다. 동료관련자들을 불러 변명을 들어주는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증명하듯 청와대는 개인 비리일 뿐, 권력형 비리가 아니라며 의미 축소에만 주력하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청와대가 만들겠다는 측근비리 수사기구가 측근비리 은폐기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국민의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김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별도 논평을 통해 "청와대 수석은 바로 하루 전 별일 아닌 것처럼 말하면서 검찰에게 수사지침이나 내려 보내고 국민의 반응을 살피더니, 오늘 대통령은 신속 완벽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며 "하룻밤 새 대통령과 수석의 말씀이 다르니 누구 말이 정답인가?"라고 수사 의지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용섭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지난 4년간 대통령 친인척과 측근비리가 터질 때마다 청와대는 자체조사를 했지만 그때마다 신빙성이 없다거나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바로 어제만 해도 청와대는 이국철 게이트에 대해 '소설 같은 얘기'라며 사태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진력했을 뿐"이라며 지난 4년간 청와대의 행태를 비판했다.
그는 이어 "국민은 과연 청와대가 지난 닷새간 제대로 된 조사를 하기는 했는지 의문스럽다. 동료관련자들을 불러 변명을 들어주는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증명하듯 청와대는 개인 비리일 뿐, 권력형 비리가 아니라며 의미 축소에만 주력하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청와대가 만들겠다는 측근비리 수사기구가 측근비리 은폐기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국민의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김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별도 논평을 통해 "청와대 수석은 바로 하루 전 별일 아닌 것처럼 말하면서 검찰에게 수사지침이나 내려 보내고 국민의 반응을 살피더니, 오늘 대통령은 신속 완벽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며 "하룻밤 새 대통령과 수석의 말씀이 다르니 누구 말이 정답인가?"라고 수사 의지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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