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경찰, 더이상 출석요구 말고 한선교 체포하라"
"시간 없다. 8월 임시국회가 방탄국회 될 수도"
천정배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한선교 의원이 귀국하고 벌써 열흘 가까이 지났다. 경찰이 한선교 의원에게 몇차례 출석요구를 보냈다고 한다"며 "나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본다. 한선교 의원은 공개적으로 경찰 수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헛된 시간 보내며 출석 요구할 필요 없다. 그냥 체포하면 된다"고 즉각 체포를 촉구했다.
그는 "더욱이 증거인멸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경찰은 한선교 의원을 당장 체포해야한다. 국민도 인내의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더구나 한 의원은 26일 다시 출국할 예정이다. 8월 방탄 국회가 소집될 가능성도 있다. 시간이 없다. 경찰은 당장 한선교 의원을 체포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우리는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경찰조차 능력을 보이지 못한다면 한층 비상한 각오와 수단을 활용할 수밖에 없다"며 경찰 수사가 미온적일 경우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경고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