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병직은 역시 집값 올리는 데는 귀재"
'추병직發 부동산값 폭등' 수도권-강남으로 급속 확산
'추병직발(發) 부동산값 폭등'이 수도권 일대로 급속 확산되고 있다. 세간의 비아냥대로 역시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은 집값을 올리는 데는 귀재였다.
인천 검단 등 수도권 일대 집값-땅값 폭등
추장관의 지난 23일 신도시 계획 발표뒤 인천 검단, 파주, 동탄 등 후보지로 거명되는 수도권 일대 집값이 폭등을 거듭하고 있다.
한 경제전문 인터넷매체가 신도시 후보로 유력하다고 보도한 인천 검단의 경우 보도가 나오면서 하룻새 34평형 아파트값이 최고 5천만원까지 폭등하는가 하면, 매물도 일제히 자취를 감추는 등 투기 조짐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25일 선착순 모집방식으로 분양하는 인천 검단의 한 견본주택 앞에는 24일 밤부터 분양을 받으려는 이들이 장사진을 이뤄 밤을 샜으며, 처음에 1백17세대를 분양하겠다던 분양 사무소측이 갑자기 물량의 반 이상이 이미 분양됐다는 공고를 내면서 항의가 빗발치는 소동이 일기도 했다.
인천은 검단외 다른 지역에서도 '부동산투기 예찬론'을 편 안상수 인천시장 발언 등까지 가세하면서
신도시 확대 후보지 물망에 오른 파주와 동탄도 집값이 급등조짐을 보이고 있다.
파주 교하지구의 경우 최근 평당 6백만~7백만원대에서 평당 1백만~3백만원이 더 올랐다. 파주 운정 일대 땅값도 폭등, 개발이 어려운 농지까지도 20만~30만원대로 크게 올랐다.
화성 동탄일대도 신도시 확대후보지역으로 거론되면서 중개업소로 문의전화가 쇄도하는 등 집값과 땅값이 폭등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각종 부동산전문 인터넷 사이트에는 "신도시 8대 후보지 탐방" 등 검단-파주-동탄 외의 다른 수도권 지역의 땅값 상승을 부추키는 기사들이 줄줄이 올라오고 있다. "신도시 두곳 갖고도 강남 집값이 잡히지 않으면 앞으로 무제한으로 신도시를 세우겠다"는 추병직 발언의 산물이다.
강남 집값도 계속 상승
추 장관이 신도시 건설 명분으로 내세운 강남 집값도 상승을 계속하고 있다. 건교부가 검토 중인 신도시 후보지가 결코 '강남 대체 수요'를 창출할 수 없는 지역이라는 판단에서다.
25일 부동산중개업계에 따르면, 신도시 발표이후에 도리어 강남권 주요 지역에서 매수문의가 늘어난 반면 매물은 자취를 감추고 있다. 또한 추장관이 규제를 풀지 않겠다고 한 강남 재건축아파트들도 집값이 오르기 시작했다. 정부는 경기부양에만 관심이 있지, 집값을 잡겠다는 의지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건교부는 내년 상반기에 강남 인근에 추가로 신도시를 지정한다는 입장이어서, 벌써부터 성남 서울공항과 의왕시 청계산 일대, 용인 동부권역 등의 땅값이 요동치는 양상이다.
요컨대 추병직의 말 한마디로 수도권과 강남의 땅값이 폭등하기 시작한 양상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외교안보팀 경질에만 신경을 쓸 게 아니라, 추 장관 등 경제팀부터 경질해야 할 상황이다.
인천 검단 등 수도권 일대 집값-땅값 폭등
추장관의 지난 23일 신도시 계획 발표뒤 인천 검단, 파주, 동탄 등 후보지로 거명되는 수도권 일대 집값이 폭등을 거듭하고 있다.
한 경제전문 인터넷매체가 신도시 후보로 유력하다고 보도한 인천 검단의 경우 보도가 나오면서 하룻새 34평형 아파트값이 최고 5천만원까지 폭등하는가 하면, 매물도 일제히 자취를 감추는 등 투기 조짐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25일 선착순 모집방식으로 분양하는 인천 검단의 한 견본주택 앞에는 24일 밤부터 분양을 받으려는 이들이 장사진을 이뤄 밤을 샜으며, 처음에 1백17세대를 분양하겠다던 분양 사무소측이 갑자기 물량의 반 이상이 이미 분양됐다는 공고를 내면서 항의가 빗발치는 소동이 일기도 했다.
인천은 검단외 다른 지역에서도 '부동산투기 예찬론'을 편 안상수 인천시장 발언 등까지 가세하면서
신도시 확대 후보지 물망에 오른 파주와 동탄도 집값이 급등조짐을 보이고 있다.
파주 교하지구의 경우 최근 평당 6백만~7백만원대에서 평당 1백만~3백만원이 더 올랐다. 파주 운정 일대 땅값도 폭등, 개발이 어려운 농지까지도 20만~30만원대로 크게 올랐다.
화성 동탄일대도 신도시 확대후보지역으로 거론되면서 중개업소로 문의전화가 쇄도하는 등 집값과 땅값이 폭등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각종 부동산전문 인터넷 사이트에는 "신도시 8대 후보지 탐방" 등 검단-파주-동탄 외의 다른 수도권 지역의 땅값 상승을 부추키는 기사들이 줄줄이 올라오고 있다. "신도시 두곳 갖고도 강남 집값이 잡히지 않으면 앞으로 무제한으로 신도시를 세우겠다"는 추병직 발언의 산물이다.
강남 집값도 계속 상승
추 장관이 신도시 건설 명분으로 내세운 강남 집값도 상승을 계속하고 있다. 건교부가 검토 중인 신도시 후보지가 결코 '강남 대체 수요'를 창출할 수 없는 지역이라는 판단에서다.
25일 부동산중개업계에 따르면, 신도시 발표이후에 도리어 강남권 주요 지역에서 매수문의가 늘어난 반면 매물은 자취를 감추고 있다. 또한 추장관이 규제를 풀지 않겠다고 한 강남 재건축아파트들도 집값이 오르기 시작했다. 정부는 경기부양에만 관심이 있지, 집값을 잡겠다는 의지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건교부는 내년 상반기에 강남 인근에 추가로 신도시를 지정한다는 입장이어서, 벌써부터 성남 서울공항과 의왕시 청계산 일대, 용인 동부권역 등의 땅값이 요동치는 양상이다.
요컨대 추병직의 말 한마디로 수도권과 강남의 땅값이 폭등하기 시작한 양상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외교안보팀 경질에만 신경을 쓸 게 아니라, 추 장관 등 경제팀부터 경질해야 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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