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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합병설 사실무근"

IBM 출신 신임 오석주 대표이사 선임이 합병설로 번져

벤처기업 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는 23일 "시장에서 돌고 있는 합병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오석주 대표이사 확정키로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안철수연구소가 IBM 특수관계사와 1대 1로 합병한다는 루머가 돌면서 안철수연구소의 주가는 한때 상한가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안철수연구소의 공식 해명에 따라 주가가 안정세를 찾았다.

한편 이날 안철수연구소는 김철수 대표이사가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함에 따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오석주 솔루션·컨설팅사업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날 "이번 오석주 신임 대표이사 CEO 선임은 김철수 전 대표이사가 장기간 치료를 요하는 건강 상의 이유로 경영에 전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의사의 권유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주식시장에서는 오 대표가 안철수연구소에 합류하기 이전에는 지난 16년 동안 IBM, 핸디소프트 등에서 일한 경력을 지니고 있어, IBM 출신인 오 대표의 대표이사 선임설로 인해 합병설이 나돈 것으로 분석했다.

신임 오 대표는 지난해 7월 안철수연구소에 합류해 솔루션·컨설팅 사업본부장을 맡아 안철수연구소가 백신 사업 외 통합보안 솔루션, 컨설팅 서비스, 네트워크 보안 등 전반 사업의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했다.

또 안철수연구소에 합류전까지 지난 16년 동안 핸디소프트, IBM 등에서 국내 외 소프트웨어 사업 전반 분야를 두루 경험했다.

오석주 대표는 "안철수연구소의 대표이사를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을 뛰어넘어 세계적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빠른 시일 내에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오석주 대표이사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오석주 안철수연구소 대표이사 약력

1961년생(만 45세)/성균관대학교 경영학사·한국외국어대학교 MIS 석사/한국IBM(1989∼2000)/핸디소프트(2001∼2005)/안철수연구소 솔루션·컨설팅 사업본부장(2005∼2006)/안철수연구소 대표이사 CEO(2006∼)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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